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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3-10 16:51 작성자박향옥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댓글 1건 조회 2,542회

술이부작(述而不作)

본문

사서오경 논어에서 배우고 익힙니다.


子曰

자왈

공자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述而不作

술이부작

"나는 옛날의 학술 사상을 편찬하여 후세에 전하기만 하고, 나 자신이 새로운 것을 창작한 것은 아니며,"


信而好古

신이호고

"옛날의 학술 사상을 믿고 좋아하나니,"


竊比於我老彭

절비어아노팽

"옛것을 좋아하는 만큼 나 자신을 우리 노팽(상나라의 현인)과 비교해봅시다."


공자 자신은 학술 사상을 편찬한 것이지, 창작한 것이 아니라는 말을 함으로써,

자기 저술에 대한 겸손의 마음을 나타냅니다.

이토록 공자의 성품은 겸손하여 자신의 저술을 두고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述而不作(술이부작)이란 자신의 저술이나 창작을 두고 겸손의 뜻으로 내세우는 말입니다.

자기 자신을 내세우는 것은 스스로를 자랑하는 행위입니다.

나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성인들의 가르침을 제대로 따르고 있는지를 늘 점검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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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불편을 겪고 계시지요?

모쪼록 무사히 지나가고 다들 건강한 모습으로 새학기 활기차게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댓글목록

집현전님의 댓글

집현전 | 서울경기대본부 작성일

좋은 가르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