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스크립트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일부기능이 작동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알림마당

소식 및 알림, 활동모습을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7-11-26 20:01 작성자박향옥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댓글 2건 조회 4,135회

명심보감에서 글귀 하나..

본문

明心寶鑑에서 배웁니다.

黃金千兩 未爲貴

得人一語 勝千金

(황금천량 미위귀 득인일어 승천금)

"황금 천량이 귀한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의 좋은 말 한마디 듣는 것이 천금보다 나을 것입니다."

ㅡㅡㅡ

현명한 사람은 지혜나 위엄보다 덕(德)이 으뜸이라는 점을 이미 깨달아 알고 있음을 배웁니다.

***

조선시대, 명신으로 알려진

송동춘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열 살 되었을 때 집안의 어른이

그의 총명함과 지혜를 알아보기 위해 질문을 했습니다.

질문 내용은?

‘감히 속이지 못하고,

차마 속이지 못하고,

능히 속이지 못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 세 가지가 어떻게 다른가 하는

것이 었습니다.

어린 송동춘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엄한 위엄이 있는 사람을

감히 속이지 못하니

이는 속이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요,

어진 사람을 차마 속이지 못하니

이는 마음으로부터 그 사람에게

감복되었기 때문이며,

또 지혜가 있는 사람을 능히

속이지 못하니

이는 그의 밝은 지혜에 눌리기 때문입니다.”

그의 대답에 어른은

그 세 사람 중에 누가 가장 나은가를

다시 물었습니다.

두 번째 질문에 송동춘은

차마 속이지 못하는 사람이 제일이라고

답했습니다.

“차마 속이지 못하는 사람은?

그 사람의 덕으로 인해 속일 마음 자체가 사라져 속일 수 없으니 가장 상위입니다.

능히 속이지 못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지혜롭기 때문에

그만한 지혜를 갖지 못한 사람은

그를 능히 속일 수 없으므로

두 번째에 해당하고,

감히 속이지 못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지위나 위엄으로

말미암아서 속이지 못할 뿐이니

하위에 해당합니다.”

이처럼 덕은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인품 가운데 가장 으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사람으로서

올바른 됨됨이를 갖추기 위해서

덕을 세우고 자신을 낮추라고

교훈했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쌤들!! 날씨가 점점 추워집니다.

추운 날씨이지만 따뜻한 말 한 마디는 우리 마음을 녹입니다.

서로 아껴주는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댓글목록

김선애님의 댓글

김선애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새겨서 생활에 실천해야 하는 덕목입니다.
감사합니다.

정혜경님의 댓글

정혜경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에게도 알려주어야 할 좋은 말씀이네요.
추운데 건강조심하시고,
송년회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