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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4-01 13:59 작성자윤은선 | 인천교육본부  댓글 6건 조회 5,107회

말썽쟁이 아이의 변화를 기대해 봅니다.

본문

처음 나간 학교수업

적은 수의 초등 저학년

조용한 교실이였지요

 

두번째 수업시간에 짠 하고 나타난 첫 대면의 귀여운 사내아이

저의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하게 되는 시점이기도 하지요

군것질거리를 가져와서는 먹고 물마시러 서너번 왔다갔다

화장실도 서너번 왔다갔다.

주의를 주었는데 소용없네요

옆의 친구가 재 원래 저래요 안 고쳐질걸요...

 

세번째 수업

듣는듯 안듣는 듯

시켜보면 따라는 하는데

통 할 생각은 없는 듯 오자마자 집에 언제가요?

저 3시에 갈래요..

옆에서 잘 따라 하는 친구들을 건드리고 장난걸고 

너는 그것도 모르냐???

집중력 표시도 엉망으로 해 놓고

 

네번째 수업부터는 군것질거리는 가져오지는 않고 화장실 가는 숫자는 좀 줄기 하더라구요

 

어제는 자기 돈 잃어버렸다구 300원만 달라고 하네요 ㅠ.ㅠ

집중력 좀 훈련 되면 진짜 똑똑하게 공부 잘 할 녀석인데

안타까운 생각도 들더라구요

 

저의 애를 태우는 우리 귀염둥이의 변화를 한자속독TM을 통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이명숙님의 댓글

이명숙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선생님~ 많이 공감을 합니다^^
저는 2학년 남학생이 둘이나 있습니다. 수업 진행에 방해을 많이 하지만 사랑으로 꼭 안아줍니다.
안아주면 나가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변화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윤은선 선생님 홧팅 하세요~

한성은님의 댓글

한성은 | 인천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수고가 많으시지요?^^
저희 반은 여자아이가 그런답니다~ 얼마나 서로 할 얘기가 많은지 ~~
몇번은 호응을 해주다가 "몇페이지~시작!"하고 틈을 주지 않으면 다른아이는 또 수업하려고 하니
자기도 덩달아 하게되고...그러기도 하네요^^
그 아이도 한자속독 수업의 맛을 한번 보기시작하면 곧 변하리라 기대합니다~ 화이팅!!!^^

강복금님의 댓글

강복금 | 인천교육본부 작성일

윤은선 선생님 참 많이 공감합니다.
인원이 많으면 말썽장이 친구들이 묻혀가지만
적은 인원일때는 더욱 힘들어하고 집중이 오래 가지 않지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변화가 오지요
한자속독 수업이 재미있다
느끼는 순간 변화가 될것입니다.
힘내시고 1분기 수업 잘 마치고
어머니와 통화하시면서 격려와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힘내시고 화이팅 합시다,

남경화님의 댓글

남경화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우연히 본글을 올리고 난 뒤 선생님의 글을 보게 되었네요.
마치 선생님의 그런 고민을 알기라도 하듯 제 글이
윤 은선 선생님의 답답한 마음에 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 말썽쟁이는 일단 관심을 끌고 싶어 합니다.
지적하거나 타이르기 보단 앞에 세우고 발표를 하게 한다든지
한자 속독 주제가나 필순 노래를 외워서 불러 보게 하는 것도 굿~
아님 수준에 맞는 게임-초등생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초성 게임이나
간단한 퍼즐 등, 나와서 칠판에 써 보게 한다든지...
당분간은 선생님이 좀 맞춰주는 시간이 필요할 거 같아요.
한 단계 발전하는 고민의 계기가 되시고
좋은 변화의 소식이 있기를요...
애쓰시는 윤 은선 선생님 화이팅!!

고선옥님의 댓글

고선옥 | 인천교육본부 작성일

윤은선 선생님의 한자속독TM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말썽쟁이 아이를 분명
변화시킬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순희님의 댓글

이순희 | 인천교육본부 작성일

윤은선 선생님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선생님의 따스하고 부드러운 음성이 있기에
변화는 꼭 오리라 믿습니다.
관심을 받으려고 하는 행동이 보입니다.
아주 작은 거라도 칭찬이 아이에 변화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힘내세요 파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