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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9-21 11:19 작성자박태원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댓글 16건 조회 17,474회

창의인성교육자료

본문



겉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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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Davidson 감독의 'The Lunch Date'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백인 귀부인이 붐비는 기차역에서 흑인과 부딪쳐 쇼핑백을 떨어뜨립니다.

쏟아져 나온 물건을 주워 담느라 기차를 놓칩니다.

주변 음식점에 가서 샐러드 한 접시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은 그녀는

포크를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을 알고 포크를 가지러 갑니다.

그사이 허름해 보이는 흑인이 자신의 테이블에 앉아

샐러드를 먹고 있는 것을 보고 맙니다.

 

귀부인은 화가 났지만, 샐러드를 같이 먹습니다.

귀부인 한 번 흑인 한 번 교대로 음식을 먹습니다.

다 먹은 후 흑인이 커피를 두 잔 가져와 하나를 귀부인에게 건넸고

커피를 마신 귀부인은 기차를 타러 나갑니다.

순간 쇼핑백을 놓고 온 것이 생각나 급히 음식점으로 뛰어가지만

흑인도 쇼핑백도 보이지 않습니다.

당황한 귀부인이 음식점 여기저기를 훑어보는데

아까 그 옆 테이블에 샐러드 한 접시가 놓여있고 쇼핑백도 있었습니다.

결국, 자신의 자리를 착각한 귀부인이 흑인의 음식을

자기 것이라 생각하고 빼앗아 먹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흑인은 귀부인과 음식을 나누어 먹었고 커피까지 대접했습니다.

참으로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우리 또한 여유와 넉넉함을 잃어버리고 살고 있지 않은가요.

그리고 점점 조급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는 생각하지도 않고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우리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가 착각했다는 생각보다는 누군가 내 자리에서 내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넉넉한 마음으로 살아보면 어떨까요?

# 오늘의 명언

인생을 살아가며 나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열린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열린 마음은 사람에게 가장 귀중한 재산이다.

- 마틴 부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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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우정미님의 댓글

우정미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닐 때도 있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희정님의 댓글

김희정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안녕하세요. 전 예전에 공항에서 어떤 남자가 과자를 나눠 먹은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여자는 자기 과자를 먹는다고 짜증스러워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여자가 산 과자는 가방 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습니다.
사실은 자신이 남자가 먹고 있는 과자를 자신의 것이라고 먹었던 것이죠.

사람들은 종종 정작 자신에게 하는 말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오만한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제 자신도 다시 반성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한 여자가 뉴욕행 비행기 표를 사고 남는 시간 과자와 책을 한권 사서 대기실 의자에 앉습니다.
책을 펴고 옆에 놓인 과자를 집어 먹으려 하자 왠 신사 한분이 먼저 과자를 집어 먹기 시작합니다
좀 불쾌했으나 책을 읽으며 하나씩 나눠먹다가 마지막 과자를 신사가 반으로 쪼개서 나눠주는 것을 보고
심하게 화가 나서 눈총을 보내 주고 마침 시간이 다 되서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자리를 잡고 언짢은 기분으로 책을 읽을려고 가방을 열어보니 편의점에서 샀던 과자가 그대로 있었습니다.
사실은 신사가 사온 과자를 불쾌한 내색을 하며 뻔뻔하게 먹고 온 것이었죠.
그럼에도  그 신사는 항의없이 조용히 마지막 과자까지 나눠주었습니다.
비행기는 이륙했고 다시 만나 사과할 기회도 놓쳤습니다.
살면서 당연히 상대방의 잘못이라고 확신했던 일이 사실은 내 잘못이었던 경험을 우리는 범하며 삽니다.
화나고 불쾌한 일을 당해도 한번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으면 좋겠죠
학생들에게도 시차를 두고 두 사례모두 알려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박순조님의 댓글

박순조 | 포항,경주교육본부 작성일

박태원본부장님 안녕하세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나의 조급함이. 나의 성급함이
나의 방식대로 상대를 평가하고 판단하고~~~참 많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여유와 다시 한번더 생각해보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박근숙님의 댓글

박근숙 | 서울노원구교육본부 작성일

박태원본부장님 반갑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아랫글은 작년에 한번 들려준 글인데 위에올려주신글은 처음읽는 글입니다
아이들에게 들려주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신영란님의 댓글

신영란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박태원 본부장님!
인간은 착각 속에서 사는 순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자신과 주위를 잘 돌아보면 실수하는 일이 줄어들겠지요
긍정과 배려의 습관이 중요네요.

박준희님의 댓글

박준희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본부장님, 안녕하세요~
글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제 자신도  되돌아 볼 수 있게 되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조금 더 여유있는 마음과 배려하는 생각을 가지고 상대방을
대한다면 정말 진심이 통하는 서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이승한님의 댓글

이승한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본부장님 창의인성교육 자료 잘 읽었습니다.
인간의 본능은 무엇인가 선일까? 악일까? 선을 믿고 싶습니다.
올바른 인성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들의 할 일이라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전선주님의 댓글

전선주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

박태원 본부장님 반갑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늘 어떤 상황에서도 배려할 수 있는 사회가
우리의 현재와 미래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잘 활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정아님의 댓글

김정아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박태원 본부장님 감사합니다.
수업시간에 인성자료 활용하여 들려주니 아이들 눈이 초롱초롱해서
듣고 있더라구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권효주님의 댓글

권효주 | 경기구리시,양주시,하남시,광주시본부 작성일

뱍태원 본부장님 감사합니다!!
본부장님 창의 인성이 뭔지를 깨닫게 하는 글귀로
아침을 조용히 열어 주셨습니다.
웬지 커피한잔을 꼭 마시며 제자신을 돌아보며
그동안 수도 없이 많은 오해와 갈등으로 남을
블레임하지는 않았나를 생각하며 반성해야 될 것
같습니다. 창의 인성 시간에 많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
박태원 본부장님 감사드립니다!! 

이택님의 댓글

이택 | 충남본부(서산,당진,계룡,천안,아산) 작성일

박태원 본부장님 반가와요
내 것임을 뻔히 알면서도 내색하지도 않고
오히려 커피까지 대접한 흑인의 배려심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점이네요
멋진 글 잘 보고 갑니다.
그리고 대전세종~~ 본부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백경혜님의 댓글

백경혜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박태원 본부장님 안녕하세요
살아가면서 범하기 쉬운 잘못을 이렇게 글로 접하고보니
마치 제가 그 부인이었던양 부끄러워집니다.
마음을 울리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환절기 건강조심하세요~

황보명숙님의 댓글

황보명숙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본부장님 잘 읽었습니다
제게 이런 일은 없었지만 비슷한 경우들이 생각납니다
물건이나 돈을 잃어버렸다고 찾을 때면 누군가 갖이고 갔을까?.. 의심하며 찾다가 발견 될 때면
부끄러운 자신을 보게되지요
이 영화의 이런 상황에서 말없이 지켜보고 받아주는 마음은...
쉽지 않지만 배려해야겠다는 여유를 배웁니다

이명숙님의 댓글

이명숙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인성교육자료로 참으로 좋은 내용입니다.
본부장님 감사합니다.

김근희님의 댓글

김근희 | 포항,경주교육본부 작성일

영화를 보지않고 글만 읽어도 감동이 전해지네요~
감사합니다 나를 돌아보게 되네요
내가 옳다고, 맞다고 생각한 순간들이
어쩌면 아닐수도 있었겠다는..
더욱 넉넉한 마음으로 여유로움을 갖고 살아야겠습니다.
수업시간에 아이들과 좋은 나눔의 시간 가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