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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9-05 00:04 작성자정혜란 | 대구교육본부  댓글 6건 조회 4,958회

무엇이 중헌지를 아는 2학년 초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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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수회를 마치고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고 있는 요즘입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바라보니 학생들 한명 한명의 모습이 더 예쁘고 소중하고, 우리 선생님들과 만날 때면 더 미소가 그려집니다.

 

여름방학과 2분기를 마무리하고, 다시 새로운 3분기를 시작합니다.

경동초 100, 성동초 150.

분기가 바뀌어도 그만두는 학생 없이 거의 재수강신청을 하고 한자속독수업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학생이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 무슨 사정인지 궁금하던 중 학모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이라도 추가신청이 가능한지... 늦었지만 급하게 연락드린다고^^

작년 1학년 때부터 다녀 지금 2학년으로 5급을 공부하고 있는데, 2학년이 되니 영어에 더 중점을 두고 싶어 한자속독 수업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을 모르고 있던 초연이가 뒤늦게 사실을 알고 엄마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나는 한자속독에서 한자만 공부하는 게 아니에요. 내가 지금 좀 어려운 5급을 공부하고 있지만, 안구운동도 해야 하고, 독서연습도 해야 하고, 교본으로 집중력 훈련도 해야 하는데, 엄마 다시 한자속독 선생님한테 이야기해서 신청해주세요. 영어공부도 더 열심히 할게요

9살짜리 꼬마 아이가 어머니를 이렇게 설득했다고 합니다.

늘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고,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수업에 참여하는 우리 초연이!

제가 더 열심히 수업하고 노력하는 이유입니다.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하는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자기에게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하고, 목표를 정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 아이들.

한자속독 선생님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들이게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자정을 넘긴 시간이지만 내일 학생들과 만나기 위해 지금도 수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완전무결 한자속독에 저의 정성을 살포시 더하는 밤입니다.

전국에 계신 한자속독 선생님! 오늘도 힘찬 하루 시작하시고, 행복하고 보람된 하루 보내십시오^^

 

댓글목록

서순자님의 댓글

서순자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정혜란 선생님 반갑습니다
똑똑하게 자기 생각을 말 하는 초연이가
마음을 울컥하게 하네요
각 학교에서 백명 이상의 수강생을 가르키는 선생님
참으로 멋지십니다
승승장구 하십시요

이점남님의 댓글

이점남 | 광주,전남 작성일

정혜란선생님 안녕하세요
정말 똘똘한 아이입니다.
한자속독의 중요성도 알고 멋진 선생님을
계속 보고 싶었겠지요.
100명 150명 한자속독 프로그램수업이기에 가능합니다.
밤 늦께까지 수업준비 노력 열정 배우고갑니다.
초연이 미래가 기대됩니다.
아이들과 공유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강수민님의 댓글

강수민 작성일

정혜란선생님, 반갑습니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들이게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사람"
선생님의 이 말씀에 진정으로 동감합니다.

선생님들은 많지만, 진정한 스승은 찾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우리 한자속독TM 선생님들은 제자를 사랑하기에 "매일 2시간 수업연구"를 실천하며
지식에 앞서 먼저 바른인성을 심어주고, 두뇌를 계발시킴으로써
큰 인재가 될 수있는 기본을 만드는 일을 더욱 가치를 두고 교육하니
진정한 스승이 될 수 밖에 없지요.
아마도 초연이와 같은 제자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정혜란선생님, 앞으로도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김태홍님의 댓글

김태홍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정혜란 선생님 반갑습니다
자정까지 수업준비를 하시는 선생님의 글귀에
저 자신이 부끄러워집니다.
100인 클럽의 선생님은 그냥 나오는게 아니네요
선생님의 한자속독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학생들의 인성과 두뇌계발 및 집중력에 묻어나네요.
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종숙님의 댓글

최종숙 | 서울강서구·부천원미구본부 작성일

정혜란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 초연이와 같은 제자는
당연지사이겠지요~^^ 잔잔한 감동이 밀려오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늘 좋은 글 감사드리며 더욱 멋진 행보 기대합니다~

전선주님의 댓글

전선주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

정혜란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평소의 얼마나 열정적인 수업을 하셨는지 초연이가
대신 말해주네요.  9살 초연이가  머리와 집중력을
키우는 과목이 영어보다 중요하단 사실을 알고있다니
참으로 기특합니다. 초연이와 같은 제자가 있어 얼마나 행복하신지요.
정혜란 선생님~~300인 진입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