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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7-03 15:02 작성자신지희 | 대구교육본부 댓글 5건 조회 4,862회1학년이달라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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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시작과 함께 갓 유치원에서 졸업한 눈망울이 똘망똘망한 새싹들이 들어왔어요.
제각기 학교생활도 어리둥절한데 방과후 한자까지 배우러 오는 모습이 귀엽고 안쓰럽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들더군요.
교본도 잘 잡지 못하고 한글도 잘 쓰지 못하지만 늘 인사를 바르게 하는 형우..
점심을 1학년이 제일 늦게 먹다보니 시작 시각이 일정하지 않아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도 늘 미소가 이쁜 얼굴로 밝게 들어오는 채민이..
내성적인 성격에 카드를 성실히 보며 안구회전운동에서도 정답을 드는 횟수가 더 많아진 강한이...
정훈이는 착한 심성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노래 또한 너무 잘 불러 기특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친구입니다.
학교 들어오기전부터 한자를 접한 민기는 공개수업때 부모님 두분을 다 모시고 와 저를 감동시켰으며 늘 안구회전운동에서 적극적으로 발표하고 있어요, 그리고 한자속독에는 유독 형제자매가 많습니다.
형이 먼저 한자를 하고 동생까지 같이 수업을 듣는 개구쟁이 두 형제의 활약은 늘 저를 기쁘게 할 뿐만 아니라 아는 것이 많은 형의 영향인지 동생도 발표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태현이...
누나 따라 어디든 갈 것 같은 누나 바라기 동생 정빈이는 잘 생긴 얼굴과 함께 엄청나게 집중을 하며 카드를 또 보고 보는 모습이 한자속독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장면인 것 같아요.
처음에는 교본이며 과독, 부수쓰기, 한자검정쓰기,독서 등 모든게 어설프고 말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해 친구들이 나름 힘들었으나, 2분기에 새로 들어온 또래 동급생에게 가르쳐 주는 모습이 참 많이 성장하였구나 하는 마음에 흐뭇하고 이쁜것만 보이는 제가 많이 달라졌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한자속독하면 웃음,긍정,배려가 저에게 스며들지 않았나 싶어요. 1학년이 달라졌어요가 아닌 선생님이 달라졌어요로 제목을 고쳐야겠네요.ㅎ ㅎ ㅎ ㅎ
댓글목록
이원우님의 댓글
이원우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신지희 선생님 반갑습니다.
하나하나 이쁜 아이들에게 사랑스런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아이들도 그런 마음일것 같네요.
한자속독의 웃음 긍정 배려 아이들에게 가르치라했지만
우리선생님들께 자연스럽게 스며든것이 맞는 말씀입니다.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저도 백배 공감합니다.
선생님의 온화한 눈빛받아 더 성장하는 아이들~~~
사랑스런 아이들을 보며 새로운 세상을 만납니다.
어여쁘신 신지희 선생님과 한자속독 학생들~~화이팅입니다.
장현미님의 댓글
장현미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역쉬~샘은 능력자!!!
전 갈수록 1학년 덕분에 눈물을 눈물이ㅜ,ㅜ흘르까 말까,,
샘의 온화하고 바른 가르침과 정성이 개구장이들이 맹활약으로 보답을 하네요
형제자매가 많다는건 잘하는 선생님에게 나타나는 형태라는 어느분의 말씀이^^
서귀자님의 댓글
서귀자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네~~ 신지희 선생님.
선생님과 아이들이 모두 달라졌습니다.
1학년 학생들이 처음 한자속독에 들어와서
뭔가 신기하기는 한 데, 정확히 수업의 내용을
잘 모르고 어리둥절하던 모습이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기존 학생들과 같이 수업 내용을
이해하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걸 보면
정말 기특하고 힘이 나면서 역시 한자속독이구나 라고
느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지요.
선생님과 1학년 학생들에게 최고의 도장을
찍어 주겠습니다.
최민경님의 댓글
최민경 | 서울금천,성북,구로,영등포구,경기광명,용인본부 작성일
신지희 선생님 안녕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계시다는 선생님의
훌륭하신 마음을 아이들도 느끼고 있을 겁니다.
흐뭇한 소식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익숙하지 않던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조금은 힘들고 어렵지만 그 순간을 잘 넘기며
한단계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며 보람을 느끼게 되죠.
앞으로도 행복한 소식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김경희님의 댓글
김경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늘 수업을 연구하시고 적용해보고 좋은 것들을 알려주시는 신지희선생님
형우 채민 강한 정훈 민기와 함께 신지희 선생님이 달라졌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