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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8-12 00:38 작성자김경미 | 대구교육본부 댓글 2건 조회 3,860회그 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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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내일 수업 할 학교인 ㅊ초 민서에게 전화가 왔어요.
“선생님, 저 민서인데요.
내일 엄마가 아침부터 할아버지 병문안을 가셔야해서
제가 사촌언니네 가 있기로 했어요.
그래서 내일은 어쩔 수 없이 수업에 빠져야 해요.”하네요.
“응~ 알았어! 먼저 전화 줘서 고맙고,
내일 하루는 언니와 신나게 노는 거야!”했더니,
“선생님, 놀면 안돼죠. 한자 공부해야죠.
수업엔 못가도 내일 한자 공부할께요.”합니다.
선생님은 놀라고 하고, 학생은 공부 한다고 하고...
놀라고 한 날 나무라듯이 말하는 녀석!
그, 놈 참!
호호~~
-대구 교육본부 김경미-
댓글목록
장현미님의 댓글
장현미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아하,,참 예쁘고 바른아이이네요^^
저런 예쁜말은 하는게 단순히 그아이 성품만이라고는 생각안해요 ㅎ
대구본부에서 최고중에 최고인신 샘~
아이들도 그걸 알기에 보답을 하네요^^
장경순님의 댓글
장경순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호호호~~
결석을 직접 전화로 알려주는 민서의 이쁜맘이
이 찌는듯 더운 여름날
더위도 잊을만큼 기쁨을 주네요^^
너무 훈훈해서
가슴가득 보람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