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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10-12 17:37 작성자김광진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댓글 4건 조회 4,548회세종대왕은 한글專用을 한 적이 없다! /인성교육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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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은 한글專用을 한 적이 없다!
訓民正音을 만드신 世宗大王을 존경하고 그분의 뜻을 받들고자 한다면 '한글專用'은 하지 말아야 하는 일입니다.
金昌辰(초당대 교수)
世宗大王이 訓民正音을 만드신 목적을 우리는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우선 여러분은 世宗大王이 단 한 번도 訓民正音만으로는 글을 적지 않으셨음을 아셔야 합니다. 곧 요즘 말로 '한글專用'으로는 결코 글을 적지 않으셨습니다. 訓民正音은 이 글자를 만드신 世宗大王이 어느 누구보다도 가장 잘 알 것입니다. 그런데 그분의 판단으로 訓民正音만으로는 글을 적을 수 없다고 판단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한글專用'이 世宗大王이 訓民正音을 만드신 목적이 결코 아닙니다. 따라서 오늘날 일부 사람들이 억지를 부리는 '한글專用'은 그 근거가 없습니다. 곧 世宗大王의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世宗大王이 訓民正音을 만드신 목적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그분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 오늘날 우리가 하고 있는 '한글專用'입니다. 따라서 訓民正音을 만드신 世宗大王을 존경하고 그분의 뜻을 받들고자 한다면 '한글專用'은 하지 말아야 하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世宗大王은 왜 訓民正音을 만드셨을까요? 世宗大王이 訓民正音을 만드신 목적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한국인이 하는 말을 語順 그대로 적을 수 있게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漢字와 漢文만 있던 때는 그것이 불가능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오늘 쌀을 가지고 밥을 지어 먹었다."고 하는 말을 訓民正音을 만들기 전에는 漢文으로 "今日以米作飯而食"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나 世宗大王이 訓民正音을 만드심으로써 그 이후로는 "오늘 쌀을 가지고 밥을 지어 먹었다."고 하는 말을 소리나는 그대로 적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게 世宗大王이 訓民正音을 만드셔서 우리 한국인이 가장 편리하게 된 점입니다.
世宗大王이 訓民正音을 만드신 둘째 목적은 토박이말에는 글자로서 만드신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새', '손', '머리', '오랑캐'라는 토박이말이 있습니다. 世宗大王이 訓民正音을 만드시기 전에는 이것들을 '鳥', '手', '頭', '胡'라고 적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訓民正音이 생김으로써 자기 소리대로 적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訓民正音을 통해 토박이말이 말소리 그대로 기록됨으로써, 토박이말의 保存과 傳承이 훨씬 쉽게 되었습니다.
世宗大王이 訓民正音을 만드신 셋째 목적은 漢字語에는 發音記號로서 만드셨습니다. 漢字語는 이미 적는 글자인 漢字가 있었기 때문에, 世宗大王은 訓民正音을 漢字語를 적는 글자로서 생각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世宗大王은 漢字語는 반드시 漢字로 적으셨습니다. 단 한 번도 漢字語를 訓民正音, 곧 오늘날의 한글로 적으신 적이 없습니다. 이건 世宗大王이 訓民正音을 漢字語를 적는 글자로는 결코 생각하지 않으셨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世宗大王은 漢字語에 대해서는 訓民正音을 다른 목적으로 쓰셨습니다. 당시 우리나라의 漢字音이 지방마다 각기 다르고 또 中國의 한자음과도 물론 달랐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混亂한 漢字音을 바로잡고자 漢字의 標準發音을 적을 수 있는 發音記號로서 訓民正音을 만드신 것입니다. 이 셋째 목적으로서 世宗大王의 생각을 풀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漢字語는 漢字로 적는 게 原則이다. 왜냐면 漢字語는 원래 漢字를 짜맞춘 글자로서 漢字로 적어야만 漢字語의 뜻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뜻을 모르는 글은 글이 아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漢字語는 漢字로 적어야 한다. 따라서 漢字語를 적는 글자는 漢字밖에 다른 것이 있을 수 없다.
그런데 왜 나는 '뜻글자'인 漢字가 있는데도 다시 訓民正音을 만들었는가? 그것은 그 漢字의 發音을 알려줄 '소리글자'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곧 漢字語는 漢字로 적는 것이 맞는데, 그 發音을 나타내주려면 소리글자가 필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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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광진님의 댓글
김광진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우리 선생님들께서 글이 장문이라서 중간에 잘려서 첨부파일에서 열어보시고
학생들에게 교육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림니다.
저는 경기대 평생원 34기 수강생 김광진[제주몽생이] 입니다.
제게온 메일에서 발췌하여 올려 봅니다.
글 원본 작가는 저하고 초당대학교에서 같이 근무하면서 형,동생하면서 친하게 지낸 교수랍니다.
우리모두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전남 무안에서 김광진[제주몽생이]드림
전화.070-5383-1701, 070-4408-4901.
이점남님의 댓글
이점남 | 광주,전남 작성일
김광진선생님 안녕하세요
좋은 글 공유해주시고 감사드립니다.
한자속독으로 목표한바 이루시고 화이팅하세요.
노선봉님의 댓글
노선봉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
김광진 선생님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로 한자와 한글의 사용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가슴이 확뚫리는 기분입니다.
김은숙님의 댓글
김은숙 | 서울종로구·중구·광진구·서초구,경기도과천시본부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광진 선생님
유용한 자료 공유해 주신 배려심에 감사드립니다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