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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9-29 14:13 작성자김광진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댓글 2건 조회 6,589회

한자의 기원과 유래<교육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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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의 기원과 유래| 고대문자

                 

아리랑 | 조회 197 |추천 0 | 2016.08.04. 04:49

 

한자의 기원과 유래

 

 

한자(漢字)의 기원에 관해서는 두 가지 설이 가장 유력하다.

첫 번째로, 중국의 전설적인 왕인 황제(黃帝)가 나라를 다스리던 때 사관을 지낸 창힐(倉頡)이라는 사람이 만들었다는 설이 있고,

 ​두 번째로는 원시 그림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다. 물론 이것 말고도 여러 가지 학설이 있지만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생략한다.

 

 먼저 창힐조자설(倉頡造字說)은 중국 사람들이 가장 신봉해 온 학설이다. 창힐이 사물의 모양이나 짐승의 발자국을 본떠 한자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창힐은 전설상의 인물이고, 그토록 많은 수의 한자가 한 사람의 손에 의해서 만들어졌을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에 요즘 들어서는 이 학설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리고 한자의 초기 형태들은 그림을 방불케 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그림기원설을 부인하는 학자들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수만 자에 달하는 한자 가운데 그림과 상관성이 높은 이른바 상형(象形) 문자는 기껏해야 400~500자에 불과하다. 따라서 모든 한자를 그림에서 그 유래를 찾으려고 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한자의 최초 형태는 갑골문자(甲骨文字)이다. 다행히도 갑골문자는 기원전 14세기 중엽부터 11세기 중엽까지 약 300년에 걸쳐 당시 사람들에 의하여 직접 작성되었다.

 학자들은 그때 이미 갑골문자가 적어도 500년 정도의 발달을 거쳐 온 것으로 추정하여, 한자는 지금으로부터 약 3600년 전인 기원전 17세기를 전후해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어디에서 만들어졌을까 하는 문제도 간단하지 않다. 기원전 17세기 때부터 한나라(기원전 206~기원후 220) 때까지만 해도 중원지역이 중국의 주요 활동 지역이었기에, 한자들 가운데는 그러한 지역적 여건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한자는 그 이후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생성 소멸의 역사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에 딱히 어느 지역에서만 만들어졌다고는 말할 수 없다.

 

이렇게 한자를 만든 사람, 시기, 장소를 꼬집어서 말할 수가 없기 때문에 막연하나마 문자학계(文字學界)에서는 비일인일시일지(非一人一時一地)라는 말로 대신하고 있다. 즉 한자는 어느 특정 인물에 의하여 어느 날 어떤 곳에서 고안된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에 의하여 오랜 세월에 걸쳐 여러 장소에서 만들어졌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사라지고 만들어지는 운명을 지닌 살아 있는 글자이다.

 

한자의 기원을 유추할 근거는 3,000년 전 사용된 금문과 3,300년 전 사용된 갑골문, 그리고 6,800년 전 사용된 도문인데, 일반으로 갑골문(甲骨文)을 한자의 기원인 글자로 보는 견해가 많다. 실존하는 자료로서 가장 오래된 문자는 1903년 은허에서 출토된 은나라 때의 갑골문자가 있다. 기원전 14세기 ~ 기원전 11세기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문자는 당시 중대사를 거북의 복갑(腹甲)이나 짐승의 견갑골에 새겨 놓은 실용적인 것이었다.

 

한자는 춘추전국시대 각 나라별로 서로 다른 글자체가 쓰이다가 진나라 승상 이사(李斯)가 소전(小篆)을 만들어 문자를 통일하였다. 또한, 진나라 옥리(獄吏) 정막(程邈)은 실무에 편리한 예서(隸書)를 지었고, 한나라 때에는 이것을 계승한 한예(漢隸)가 문자로서 통용됐다. 다시 후한에 이르러 왕차중(王次仲)이 한예를 간략화 하여 해서(楷書)를 만들었고 이후 이것을 정서(正書)라 하여 표준 자체로 삼았다. 이사가 소전을 제정하여 문자 대혁신을 이룩한 후 300여 년이 경과하여 한자는 해서로서 정립된 것이다.

 

한자의 변천을 자형(字形)에 따라 고찰하면 갑골문자·금석문자·전서(篆書예서(隸書해서(楷書) 등 다섯 시대로 구분할 수 있고, 해서 이후로는 오랜 시대에 걸쳐 변화한 흔적이 없다. 다만 서체(書體)로서 조형예술 성격을 띤 다양한 작풍이 나타났을 뿐이다.

<한민족 역사 정책 연구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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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용복님의 댓글

김용복 | 전북,전주,익산본부 작성일

김광진 선생님 항상 좋은자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자속독을 실천하는 저희로서는 최소한 한자의 기원과 유래는
한번쯤 일독하고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승한님의 댓글

이승한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김광진 선생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