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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10-27 07:25 작성자김희정 | 고양(일산),파주본부 댓글 5건 조회 4,720회마음이 따뜻하면 꽃은 절로 핀다 _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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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 배달원을 한 시간 동안이나 울게 한 사연이 있었습니다.
한 여자아이가 빈 그릇과 함께 건넨 편지 한 장 때문이었습니다.
사연은 어느 밤늦은 시간에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죄송하지만 음식값은 중국집을 지나가면서 낼 테니
집에 혼자 있는 딸아이에게 자장면 한 그릇만
배달해 줄 수 있냐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연히 배달해 드려야죠"라고 대답하고는 알려준 집으로 갔더니
예쁜 꼬마 숙녀가 "아저씨 감사합니다."하며
자장면을 받았습니다.
그로부터 한 시간 후 그릇을 수거하러 갔더니
자장면 그릇이 깨끗하게 설거지가 돼 있어 놀랍고 기분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릇 속에서 "열어 보세요. 택배 아저씨"라고 적혀있는
편지봉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편지를 본 순간 망설였지만, 고민 끝에 열어봤습니다.
봉투 안에는 천 원짜리 지폐와 함께
"밥을 따뜻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또박또박 예쁜 글씨가 쓰여있었습니다.
평소 배달일이 너무 힘들어서 몸도 마음도 지쳐있던 그였지만
'오늘은 너무너무 눈물이 난다'며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사연을 공개한다고 했습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함을 표현한다면
혹시 힘들어하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위로의 선물이 되지 않을까요.
내가 따뜻하면 내 주변에도 따뜻한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따뜻한 사람들이 사는 곳
바로 내가 사는 대한민국을 따뜻하게 만들어가는 건...
우리입니다.
# 오늘의 명언
머리가 똑똑해 옳은 소리 하면서 비판을 자주 하는 사람보다
가슴이 따뜻해 무언가를 나누어주려고 궁리하는 사람,
친구의 허물도 품어줄 줄 아는 사람,
타인의 고통을 민감하게 느끼는 사람이 되세요.
- 혜민스님 –
사람은 혼자 살지 않습니다. 가족이라는 작은 울타리를 시작으로,
우리는 이런 저런 조직에 소속되어 남들과 더물어 살아갑니다.
상대방을 향한 작은 배려는 결국 돌아 돌아 자신에게는 더 큰 기쁨을 안겨준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김춘자님의 댓글
김춘자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희정선생님 안녕하세요.
내가 배려를 받았을 때 나도 저렇게 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배달원은 밥을 따뜻하게 먹을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아이 때문에
힘든 세상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머리가 똑똑한 사람보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
이 더 끌립니다.
한자속독과 함께 잘못된 것을 고쳐 나갈려고만 하지 말고 품어주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점남님의 댓글
이점남 | 광주,전남 작성일
김희정선생님 안녕하세요
쌀쌀한 날씨에 난로같은 따스함이
마음 깊은곳을 울립니다.
저를 돌아보며 오늘 수업에 아이들과
공유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김선주님의 댓글
김선주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김희정 선생님 반갑습니다.^^
스산해지는 가을에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저희 학생들도 작은 것에 감사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창의인성 시간을 더욱 잘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글 감사히 활용하겠습니다.^^
우정미님의 댓글
우정미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김희정 선생님 반갑습니다.^^
너무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마음씨가 고운 아이가 너무 귀엽고, 부모님도 아이를 잘 키웠네요.
작은일에도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순조님의 댓글
박순조 | 포항,경주교육본부 작성일
김희정선생님 안녕하세요^^
아이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배려하고 나누는 삶
한자속독시간에 늘 강조하는 이야기기도 합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힘
바로 인성인것 같습니다.
올바른 인성~~~
잘 활용하겠습니다~~
김희정선생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