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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10-26 10:50 작성자정혜경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댓글 0건 조회 1,815회독서의 계절~ 手不釋卷(수불석권)의 자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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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공개수업 및 학예회 전시 등으로 많이들 바쁘시지요?
방학이 지나고 2학기가 시작되면서
가을이 오니 아이들 마음도 살랑살랑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아
2학기 수업 동안 창의인성교육으로 부수와 고사성어는
집중력과 끊임없는 노력에 관한 것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水滴穿石(수적천석), 磨斧作針(마부작침), 螢雪之功(형설지공), 手不釋卷(수불석권) 등..
이야기로 들려주는 고사성어를 듣는 아이들의 눈빛이 반짝입니다.
手不釋卷(수불석권)은
삼국지에 나오는 한 나라인 오나라 장수 여몽의 이야기 입니다.
여몽은 전쟁에서 공을 많이 세운 뛰어난 장수였지만
어릴 적 가난하여 책을 많이 읽지 않아
지식과 지혜가 부족하였지요.
오나라 황제 손권은 여몽을 아끼는 마음에
그의 부족함을 지적하며, 글을 읽어 지혜를 갖추면
더욱 뛰어난 장수가 될 것이라고 격려합니다.
전쟁하느라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여몽에게
후한의 광무제가 手不釋卷(수불석권)하여 대국을 다시 일으켰고,
조조 또한 늙은 나이에도 책을 즐겨 읽는다는데 핑계가 아니겠는가?
하니 여몽이 뉘우쳐 그날부터 전쟁터에서도 手不釋卷(수불석권)하여
지략을 갖춘 훌륭한 장수로 거듭났다는 이야기이죠.
刮目相對 또한 이 여몽의 수불석권 이후에 나온 사자성어이구요.
독서의 계절인 이 가을~
우리 아이들 모두 手不釋卷(수불석권)하여 刮目相對(괄목상대) 하는
멋진 친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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