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전화 한 통이 왔습니다. 5학년 학부모님께서 아이가 2학기 되면 학원에 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가지 않고 방과후 한자속독을 계속하겠다고 고집을 피운다는 것 이었습니다.

이 친구는 4학년 겨울방학 때 저와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웃으면서 들어와 긍정적인 생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친구를 배려하고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대주입니다. 어머니께서 처음에는 시작할 때는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학원에 가지 않고 졸업할 때까지 한자속독을 계속하겠다고 해서 제에게 얘기를 잘 해달라는

부탁을 하시려고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아이가 원한다면 조금 기다려 주시는 것도 좋은 교육이라고 말씀 드리고,

​이제 곧 공개수업이 시작되니 꼭 오셔서 보시게 되면 왜 한자속독이어야 하는지 아시게 될 거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곧 2학기 공개수업이 시작됩니다. 철저한 준비로 만족스로운 공개수업이 되도록 선생님들께서도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