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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10-27 13:45 작성자김광진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댓글 2건 조회 3,468회

늑대와 어린 양 /교육자료

본문

늑대와 어린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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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어린 양이 시냇가에서 물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때 늑대 한 마리가 나타나 호통을 쳤습니다.
"새파랗게 어린놈이 어르신 잡숫는 물을 왜 흐리고 있느냐?"

그러자 어린 양은 눈을 껌뻑이며 대답했습니다.
"저는 어르신보다 더 아래 있는데 어떻게 물을 흐린단 말씀입니까?"

할 말이 없어진 늑대는 잠시 머리를 굴리더니 다시 호통을 쳤습니다.
"지금 보니 작년에 날 욕하고 도망간 녀석이 바로 너였구나!"

그러자 이번에도 어린 양은 눈을 껌뻑이며 말했습니다.
"저는 작년에 태어나지도 않았는데요?"

또 할 말이 없어진 늑대는 이리저리 머리를 굴렸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엄포를 놓았습니다.
"그렇다면 날 욕한 놈은 네 형이겠구나.
네놈의 형이 날 욕한 대가로 널 잡아먹을 테니 원망하지 말아라!"

결국, 늑대는 말 같지도 않은 황당한 소리로
어린양을 잡아 먹어버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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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퐁텐 우화 '늑대와 어린양'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돈, 명예, 권력을 등에 업고 약한 자들을 짓밟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억울하게 잡아먹힌 어린 양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그래서 요즘 세상엔 용자(勇者)가 필요합니다.
말 같지 않은 이유로 늑대가 어린 양을 잡아먹으려고 할 때
그것은 옳지 않다고 말해주는 이들이 많아진다면
정의로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 오늘의 명언
재산을 잃은 사람은 많이 잃은 것이고
친구를 잃은 사람은 더 많이 잃은 것이며
용기를 잃은 사람은 모든 것을 잃은 것이다.
- 세르반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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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서순자님의 댓글

서순자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김광진 선생님 활발한 홈피 나들이 감사 드립니다
항상 좋은글 읽고 갑니다

정혜경님의 댓글

정혜경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김광진 선생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정의로운 세상을 빛낼 우리 친구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