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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12-01 19:20 작성자노윤소 | 대구교육본부  댓글 3건 조회 3,5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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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관남 초등학교 방과후 한자속독 교실은 늘 분주하다.

사자성어 인사로 교실을 떠들썩하게 하는 쌍둥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민재.민승이는 2학년, 이란성 쌍둥이로 얼굴은 전혀 다는 개구쟁이랍니다.

어머니는 직장맘으로 쌍둥이 뒷바라지와 회사일로 늘 바쁘셔서 돌봄교실에

아이들의 교육을 맡기고 방과 후 수업에 아이들을 보내고 계십니다.

처음에는 영어 수업 후 한자속독 수업 오느라 시간이 촉박하고 힘들어 했는데

아이들의 한자속독 수업에 흥미를 느껴 영어 수업을 뒤로 하고 한자속독

수업을 듣는다는 말에 얼마나 뿌듯한지,,,,,,,

민승이의 한자 사랑은 대단합니다.

학교 교문 입구에 한자로 쓰여진 학교 준공 날짜. 건물에 쓰여진 한자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는 진지한 모습이 무척 멋잇고 어른스러워 보입니다.

 

​가끔씩은 내가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해서 애써 태연한 척 하면서 당황했던 순간들....

" 나도 이 아이들 한테서도 배우면서 가는 구나 ". 나를 일깨워주며 책 한자 한자 더 들여다 보게 만드는

민승이,,,, 민승이의 한자속독 사랑은 그칠 줄 모릅니다.

 

 집에서도 한자에 대한 이야기를 쉴새 없이 하고. 어머니도 당황하게

 

만드는 한자 실력에 대단히 놀라고 계신다고,,,,, 한자 실력이 이렇게 많이 늘고 흥미를 갖게 되었구나 하는

듯한 마음이 든다고 하십니다.

가끔씩 어머니와 문자를 주고 받을 때 너무나 고마워 하시며 인사를 하시는 어머님 덕분에

하루에 우울했던 기분이 싹 가시는 듯 합니다.

 " 선생님​ 우리 아이들 방과 후 수업 중에 한자속독 수업을 선택 한 것이 가장 잘 한 것 같아요".

" 선생님도 힘내세요"

 " 선생님 좋은 하루 되세요". .....등 등

이 짧고도 ​긴 관심어린 메시지에 감동을 받습니다.

  혼자서는 갈 수 없는 한자속독의 길

 주위의 여러 선생님의 도움과 기를 받으며 오늘

하루도 씩씩한 발걸음을 옮깁니다.

한자속독 화이팅!!!!​

 

 

댓글목록

김정아님의 댓글

김정아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방과후에서 한자속독이 있다는건 축복이지요.
아직도 개설되지 않은 초등학교가 많은데
관남초등학교 학생들은 복받았군요^^
선생님의 지도아래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이택님의 댓글

이택 | 충남본부(서산,당진,계룡,천안,아산) 작성일

민재.민승이의 밝은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요
노윤소 선생님 안녕하세요
우리 모두 한자속독으로 좋은 소식에 즐겁습니다.
그리고 한자속독으로 모두 같이 할 수 있음에 행복합니다.
이런 기회를 주시고 구심점에 계시는 교수님 감사합니다.
민재 민승 쌍둥이 파이팅
관남초 한자속독부 파이팅
노윤소 선생님 파이팅

김광진님의 댓글

김광진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노윤소 선생님께서 평소 열정이 바로미터라고 생각합니다.
두 쌍둥이의 바르냉동과 어머니의 기쁨에 감사와 축하를 드림니다.
이 모두가 선생님의 열정의 결실이라 생각합니다.
더욱 알찬 년말이 도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전남 무안에서 김광진<제주몽생이>드림.
전화=010-5383-1701. 연구실=070=4408-4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