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스크립트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일부기능이 작동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알림마당

소식 및 알림, 활동모습을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6-11-29 04:00 작성자김광진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댓글 2건 조회 3,308회

화해의 기술 교육자료

본문

화해의 기술
1102_1.jpg


어느 노부부가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이후 할머니는 입을 닫고, 할아버지에게 말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때가 되면 밥상을 차려서는 할아버지 앞에 내려놓고
한쪽에 앉아 말없이 바느질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식사를 마칠 때 쯤이면 또 말없이
숭늉을 떠다 놓기만 했습니다.

밥상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할머니가 말 한마디를 안 하니 답답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머니의 말문을 열게 할지
할아버지는 한참 동안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잠시 뒤 할머니가 마른빨래를 개서 옷장 안에 넣고 있었습니다.
말없이 바라보던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옷장 문을 닫고 나가자
옷장 문을 열고 무언가를 열심히 찾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 뒤지며 부산을 떨던 할아버지는
옷장 속에 있던 옷들을 하나둘씩 꺼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을 본 할머니는 저렇게 해놓으면 나중에 치우는 것은
할머니 몫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화가 난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아니, 도대체 뭘 찾으시는데 그러오?"

그러자 할아버지는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이제야 임자 목소리를 찾았구먼."
할아버지의 지혜로운 화해 요청에 할머니도 따라서 웃고 말았습니다.

n_line.gif

싸움의 기술을 배우기보다 화해의 기술을 배우는 데 노력해보세요.
싸움이 장기간으로 가서 사태를 악화시키는 이유는
자존심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존심을 버리고 먼저 손을 내밀고 미소를 짓는 것...
그것이 지혜로운 화해의 기술이며,
가정, 직장 그리고 사회의 평화를 위한 지름길입니다.


# 오늘의 명언
당신의 적에게 늘 화해의 문을 열어놓아라.
- 발타자르 그라시안 -

<따뜻한 하루에서>

첨부파일

댓글목록

노선봉님의 댓글

노선봉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

ㅎㅎㅎ
김광진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감사의 웃음이 터져 버렸네요.
싸움의 기술, 이렇게 하려면 순간적인 머리 회전이 빨라야 하나.
마음은 급해 늘 던져 놓고 후회한 적이 많습니다.

이제는 먼저 던지지 말고 화해의 문을 열어 놓고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최현진님의 댓글

최현진 | 광주,전남 작성일

김광진 선생님 아침부터 좋은 자료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