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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2-15 21:38 작성자노현정 | 대구교육본부 댓글 4건 조회 4,421회1일 1칭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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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기운이 쭈욱 빠지고, 직업에 대한 회의감이 드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ㅠㅠ
나름 지난 분기 수업이 알차고, 학생과 학부모님께서도
만족했으리라 기대했는데, 학생수가 줄었을 때(ㅠㅠ)~~
모두 훌륭하신 선생님들이지만 이런 경험 한번쯤은 있으시죠??
이때 아 ~ 무엇이 잘못되었지?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
하는 회의감이 들고, 약간의 좌절감도 느끼죠~
그렇지만 또 선생님들과의 만남에서,
혹은 본부의 교육에서 좀더 나은 수업모델을 찾아내고,
부모님이나 학생들과 더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적용해 나가면서
조금씩 발전해나가고 극복해나가면서 제 자신이 흐뭇해 지기도 하더군요~
다 여러 훌륭하신 선생님들 덕분이지요~^^
그리고 제가 또 기운빠지고,제 스스로에게 맘이 상하는 경우는
예쁘고 예쁜 아이들 중에
유독 저의 인내심의 한계를 측정하려 하고,
삐딱한 말로 수업분위기를 흐리는 아이에
대해 마음속 저 깊은 곳에서 우러 나오는
미움이 생기려 할 때...ㅠㅠ
저 자신이 한심해 지고, 부끄러워지더라구요~
이런 고민에 대해
어떤 훌륭하신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어요~
진심은 통하게 마련이라고
그 아이가 여러 가지 이유로 미운 행동이나
말을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을 더 부각시켜
칭찬하고, 격려하고 , 잘 못된 점은 따끔하게
꾸짖으며 수업하다 보면 어느순간 그 아이도
마음의 문을 열고 들어와 선생님을 인정하고 따르는 날이
올 꺼라구요~
반성 많이 했습니다.
그냥 예쁜 아이도 있고, 자세히 보고 키워줘야 예쁜 아이도
있는데 나는 그 아이들을 마음으로 보고 사랑하지 않고,
겉모습으로만 평가했던건 아닌지...ㅠㅠ
그렇다고 제가 갑자기 확 달라질 순 없겠지만
내일부터 아이들의 숨겨진 예쁜모습을 찾아
1일 1칭찬해주기 프로젝트를 시작 해보려고 합니다.~^^
댓글목록
이성아님의 댓글
이성아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그러게요~ 저도 늘 고민하고 반성하는 부분입니다~좋은 방법을 찾으신 듯~^^ 저도 같이 노력해봐야겠습니다~!
도미애님의 댓글
도미애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
저는 아직은 수업을 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저도 수업을 하게 되면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앞으로 수업할때 1일 1칭찬해주기 프로젝트 저도 꼭 해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윤은경님의 댓글
윤은경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노현정 선생님 반가워요~^^
1인 1칭찬 프로젝트
엄청 기대가 됩니다.
선생님도 아이들도 이프로젝트에 하나가 되어
거대한 결과로 나타났을때 변화되어진 아이들의 모습이 궁금해져요.
미리 상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노현정 선생님도~
선생님과 수업하는 아이 한명한명 모두모두 화이팅!!!
김정아님의 댓글
김정아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잘할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응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