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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2-16 21:07 작성자김선애 | 경남교육본부 댓글 11건 조회 7,694회제자가 찾아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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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교실
단체 수업이 끝나고 자기주도적 학습시간이었습니다.
노크 소리가 나서 고개를 드는 순간 학부형? 학교 선생님?
잠시 누구실까? 생각하면서 문이 열려서 자연스럽게 목례를 하고
일어났습니다.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작년 스승에 날에 인사를 왔던 제자 성완이가 성큼성큼 걸어와서
인사를 하였습니다.
순간 키가 훌쩍 자라있어 확인하니 179cm .
이제는 의젓한 중3.
외모는 청년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동생도 한자속독 우등생.
오늘 학교에서 배부된 교과서와 사물함 물건이 많아
성현이 픽업을 와야 해서 “선생님도 뵙고 겸사겸사” 왔습니다.
아이들을 마무리 해서 보내고
교실에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성완아 이번에 전교 몇등 해서?”
“ 1등으로 마무리 했어요”
와!! 순간 너무 대견스럽고 고마웠습니다.
두 번째 소식은 “기민이가 회장이 되었고 전교 2등을 달리고 있어
긴장이 되곤 합니다.” 같이 한 바탕 웃었습니다.
한자속독 제자들이 쌍벽을 이루고 있어 감회가 새롭고
얼마나 대견했는지
힘이 나는 이야기였습니다.
졸업 당시 어문회 한자 자격증 2급을 취득하였습니다.
제가 욕심이 나서 주말반 중국어 학원을 소개해주었고
꾸준히 해서 4급까지 합격을 하고
타 공부가 바빠 중국어는 잠시 접어두고
다른 과목에 열중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항상 이야기를 하면 새겨듣고 노력하는 성완이가
지금도 역시 잘 하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어머니의 감사 인사가 톡으로 왔습니다.
“ 성완이가 지나고 보니 한자속독 선생님이 가장 좋았다고
기억에 남는 유일한 선생님...”
졸업 후에도
아이들이 잘하고 있고 열심히 하고 있어 중동초등학교에서 12년의 시간을
한자속독으로 자리매김을 하는 것 같습니다.
융합교육의 힘이 아이들이 자라면서 학습에 밑거름이 되고 있는 것을
다시 한 번더 확인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졸업생들은 공인 목표를 합격하고 나면
1월~2월에는 집중적으로 속독 훈련과
독서를 하고 글쓰기 지도를 해주었습니다.
한국사, 세계사를 쉽게 공부하는
지름길을 닦아주는 발판이 되어
학습에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한자속독 전문가로서 긍지를 가지고
늘 노력하는 자세를 꿈꾸어 봅니다.
한자속독™ 전문 강사 경남본부 김선애
댓글목록
김정아님의 댓글
김정아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김선애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아직 새내기라 졸업생이 찾아오는 느낌을 아직 모르지만..
선생님이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간 선생님처럼 졸업한 제자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되고싶습니다~
김광진님의 댓글
김광진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김선애 선생님의 열정에 축하를 드림니다.
이것이 바로 지성이면 감천이란 고사성어가 생각이 난답니다.
선생님의 열정에 다시한번 찬사를 드리면서 건강하세요.
우리 모든 "한자속독TM"전문강사선생님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전남 무안에서 김광진<제주몽생이>드림.
김둘분님의 댓글
김둘분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지나고나서도 기억해주고 찾아주는 제자들이 있어
얼마나 대견하고 뿌듯하실까요!!!
하루의 피로가 싸~악~~ 가시겠어요.
선생님의 열정과 노력에 힘을 받습니다.
권경화님의 댓글
권경화 | 부산중부교육본부(북구,사상구,부산진구,동구,중구) 작성일
김선애선생님 안녕하세요.
제자들의 가슴 깊은 곳에 선생님의 가르침이
큰 나무처럼 존재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바르게 성장해가는 제자들을 보는
선생님 마음 또한 얼마나 흐뭇할까요?ㅎ
훌륭한 선생님을 지켜 보면서 열정과 많은 동기를 부여받습니다.
감사합니다~~ 올 한해도 행복하고 좋은날 되십시오~^^
도미애님의 댓글
도미애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선애선생님!!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내면서 그제자들이 선생님을 기억하고
다시 찾아주는 보람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수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 역시 선생님의 열정과 한자속독의 힘이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도 행복한 소식 많이 전해주시고요
화이팅 하세요~~
이자윤님의 댓글
이자윤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보람으로 꽉찬 하루가 행복하셨으리라 믿어 집니다.
저에게도 선생님처럼 그림을 그려봅니다.
선배님들이 계셔서 힘이 됨을 감사드립니다.
정해선님의 댓글
정해선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김선애 선생님, 역시 제자도 선생님 닮아 똑소리나게 생겼습니다.
공부도 잘 하고, 의젓한 제자가 선생님을 기억해 준다는건
정말 행운이 아닐 수 없지요~
한자속독으로 길러낸 제자들이 더많은 곳에서 꿈을
펼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강미정님의 댓글
강미정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김선애 선생님 정말 기쁘셨겠어요
성완이도 인성을 갖춘 멋진 인재로 키우셨네요
가장 기억에 남는 훌륭한 김선애 선생님 존경합니다.
성순정님의 댓글
성순정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김선애선생님~ 반갑습니다.
의젓하게 훌쩍 자란 제자를 보면 정말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공인 2급에 독서실력까지 바탕이 되면 무슨 글이던 읽는 순간 이해가 다되고
어려움을 없을것 같습니다. 상당한 수준으로 키워놓은 제자가 중학교 진학해서
전교 1등을 하고... 가장 좋은 선생님으로 기억에 남는다고 하니
정말 보람있겠습니다.
저도 그런 멋진 선생님이 되길 꿈꾸어 봅니다~^^
황희선님의 댓글
황희선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김선애 선생님 뿌듯한 제자덕에 웃음가득한
하루보내셨네요
선생님의 웃음 가득한 미소가
항상 노력하시는 모습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아닌가 싶습니다.
행복한 소식에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항상 파이팅입니다.~~
양효선님의 댓글
양효선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김선애 선생님~ 반갑습니다.
잊지 않고 찾아주는 제자 성완이
기억에 남은 유일한 선생님...이라는 말이 참 부럽습니다^^
선생님의 열정과 훈훈한 분위기에 글을 읽는 내내 웃음이 지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