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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4-12 22:24 작성자이광숙 | 대구교육본부 댓글 6건 조회 4,852회선의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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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봄꽃들로 한창인 요즘입니다.
안동 복주초등학교 한자속독반 절친을 소개하려합니다.
올해 2학년인 현석이와 시호는 1학년때부터 한자속독 수업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1학년땐 반이 달라 한자속독에서만 아는 얼굴로 지내다
이번엔 같은반에 같이 돌봄도 하다보니 절친으로 발전을 하게 되었죠.
절친이 되어 잘 지내는건 좋은데 이 녀석들 한자쓰기만 하려하면
둘이서 도망을 다닙니다.
떨어져 앉히고 타이르며 훈계도 해보았지만 둘다 쓰기는 정말 하기 싫다며 안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둬서는 안되겠다 싶어
둘을 앉혀놓고 똑같은 카드 10장을 주고 외우게 한뒤
익힌 카드를 둘이 같이 앉아 책상 가운데 뒤집어 두고 쓰기 경쟁을 시켰습니다.
10장 중 많이 맞힌 사람에게 스티커가 주어지고
물론 동점일땐 둘다 스티커를 주었죠.
이 녀석들 불꽃을 튀기며 외우고 이기는 아이는 "야호!" 소리를 지르며 좋아합니다.
그래서 다른 아이들에게도 급수가 같은 친구끼리 이 방법을 썼더니
게임처럼 생각하고 이기기 위해서 더욱 집중하는 걸 발견했습니다.
선의의 경쟁이 집중력도 발휘하고 어려워하던 쓰기도 재밌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답니다~^^
댓글목록
김보영님의 댓글
김보영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반갑습니다^^
저도 아이들이 한자쓰기를 힘들어할 때
고민했었는데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의외로 서로 경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도 한번 활용해봐야겠습니다.
오늘도 힘내시구 화이팅하세요^^
전유영님의 댓글
전유영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개구쟁이 길들이기가 정말 힘드는데
쓰기뿐만 아니라 읽기에도 꼭 활용해 봐야겠어요.
좋은 아이디어 공유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태숙님의 댓글
정태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쓰기 뿐만아니라 모든 학습법이
이렇게도 저렇게도 연구하며 착오도 격으면서
크고 성장하는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노하우가 또하나 만들어지면서
모든선생님께 공유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나날이 발전하시는 모습 보기좋습니다.~^^
박소현님의 댓글
박소현 작성일
저학년은 대부분 쓰기를 힘들어하고 안하고싶어하는데
"쓰기 경쟁"은 정말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우리 반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박향옥님의 댓글
박향옥 작성일
(부산동남부, 양산본부)
김경미 회장님!
바쁘실텐데 이렇게 앞장서서 이끌어주시니 참으로 고맙습니다.
한자속독이 두뇌계발 황금 시기인 초등학교 방과후 필수과목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날까지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안원주님의 댓글
안원주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반갑습니다. 선생님
노력하시는 샘의 모습이 상상이갑니다.
이렇게 예쁘게 자라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어
우리모두는 행복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