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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3-18 08:44 작성자우정미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댓글 11건 조회 8,086회

화요일금요일을 기다리는 백제초 꿈나무들

본문

교수님~ 전국의 한자속독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세종,청주,공주,부여본부 우정미라고 합니다.

 

백제초등학교에 수업을 가기위해 940분부터 집을 나서야 수업 전인 1시쯤 도착할 수 있어

,금에는 아침마다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버스에서 오늘 만날 아이들을 한 명 한 명 생각하다보면 어느새 부여에 도착합니다.

 

수업 한지 벌써 2주가 흘렀네요.

금요일 같은 경우에는 저학년은 1250분에 끝나기 때문에 바로 한자속독교실로 옵니다.

수업시간은 130분이지만 학교수업 끝나자마자 학생들이 오기 때문에

1시쯤 도착하는 저를 기다리다가 지쳐 마중 나옵니다.

 

-선생님 지각이예요. 지각 이라면서 제 양손을 잡고 이끄는 지윤이와 유담이.

-카드시간에 모르는 한자만 봤는데 다 알게 됐다.

-다니는 학원이 많아 시간이 안 되지만 한자속독은 꼭 듣고 싶어 30분만하고 가는 아람이.

-선생님 저는 화요일 금요일이 제일 좋아요

? 하고 물으면 한자속독수업 하는 날이잖아요. 한자속독이 제일 좋다는 지윤이.

-맨 뒷자리에 앉았는데 맨 앞자리로 옮기면서 수업 듣겠다는 소민이

-선생님 이것 좀 드세요. 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초콜렛, 사탕을 주는 아이.

-최고학년으로 동생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요셉이

-선생님 제 이름 어떻게 알았어요?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하면서 좋아하는 지민이.

-관장님은 맨날 욕하고 화내는데 선생님은 웃네요. 여슬이

-저학년반에서 수업하고 고학년반을 또 듣는 아연이.

-저학년반 수업하기전 항상 인사하러오는 고학년들

-바른자세로 집중하는 현정이.

 

작고 사소한 것이지만 저에겐 감동을 주는 아이들이 장거리를 다닐 수 있게 힘이 되어줍니다.

이 사랑스러운 친구들이 더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가르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구태선님의 댓글

구태선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

우정미 선생님 안녕하세요~!
우선 선생님의 대단한 열정에 박수보냅니다.
그 먼길을 사명감과 감동이 없으면 어려운 일이라 봅니다.
먼 거리가 한자속독강사에게는 걸림돌이
아님을 여러 선생님들을 통해서 듣게 됩니다.
자부심과 가르치는 보람에 꿈나무들 생각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한자속독이 주는 가치가 아닐까 싶네요~^^
선생님의 더 즐겁고 행복한 소식 기다릴게요~
응원합니다. 우정미 선생님 파이팅~~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우정미선생님 너무 기쁜 이야기네요.
청주에서 직행이 없어 매번 세시간여 버스를 타고 부여까지 오가는 강행군에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까지...
두시간 몇명 수업을 위해 왕복 6시간 이상을 길 위에서 보내고 있음에도
통화할땐 항상 밝게 웃으며 백제초 학생들이 너무 사랑스럽다고 하는 얘기를 들으면
정말 한자속독 전문강사의 모범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백제의 고도 부여에서 한자속독으로 훌륭한 인재를 많이 키워주세요.
우정미선생님 화이팅!!!
백인클럽 광속진입 이백인클럽 초광속도달 삼백인클럽 웜홀속도완성!!!

전선주님의 댓글

전선주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작성일

우정미 선생님 반갑습니다^^
선생님의 열정 대단하시네요.
그 열정을 학생들에게 기쁜마음으로
사랑과함께 전해주시니 백제초 한자속독반
꿈나무들이 한자속독 매력속에 빠져들었네요.
먼 거리가 주는 장점이 있듯이
한자속독 전문강사로 행복한 수업하시고
큰 인재 많이 양성해주세요.
우정미 선생님 화이팅입니다!^^

이자윤님의 댓글

이자윤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원거리 수업 !
공감합니다.하지만,
아이들의 사랑을 주고 받는 최고의 보람있는 일이라 자부합니다.
보람있는 일을 할수있게 도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하는 마음 우러납니다.
많은 기쁨을 함께 나눠주셔 감사드림니다.

안진숙님의 댓글

안진숙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우정미선생님 반갑습니다~
진짜  먼거리 수업이라 수업을 다하면 하루가 끝나겠네요
그런데 선생님의 글에는 상큼함이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주는 비타민은 힘듬을 이겨내게 하는  마법인것 같죠
이쁜아이들이 많이 많이 더 많아 지길 응원합니다
홧띵~~

지옥선님의 댓글

지옥선 | 인천교육본부 작성일

우정미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 앞에서는 절대 힘들다는 말을 하면 안될것 같네요~^^
정말 원~~~~~~거리 수업을 하시는 열정 대단합니다.
바쁜하루 보내야하는 처지라 힘들다했는데
앞으로는 선생님 생각하며 힘내겠습니다.
우정미 선생님 화이팅~!!

윤여나님의 댓글

윤여나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장거리 출근길.
힘들겠지만 백제의꿈나무들을생각하면
가슴떨리는길이겠어요.선생님.
진정한 한자속독선생님의 자세가 보이십니다.
예쁜우정미쌤 화이팅입니다

구미숙님의 댓글

구미숙 작성일

우정미 선생님! 너무 너무 잘 하고 있는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먼 거리도 불평없이 즐겁게 오가는
무한 긍정의 한자속독 강사의 자질을 갖고 있네요.
이 시작이 먼 훗날 자양분이 되어 수 많은
아이들의 마음 속에 기억 되는 참 고마운 선생님이
될 거라 믿어요..쭉쭉 꽃길만 걸으시기를 기원합니당~~

구미숙님의 댓글

구미숙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우 쌤!
어느 새 여유가  생겨서 애들 사진까지 찍고 ..
오늘도 나는 3명 데리고 쩔쩔 매다가 왔구만 ..
대전에 안 계시니 자주 볼 수는 없지만
마음으로 늘 응원하면서 같은 방향을 향해
일취월장 해요 우리 ~~^^

박준희님의 댓글

박준희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미소가 아름다운 우정미 선생님^^
장거리 출퇴근 이동에 제가 다 염려가 되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쁜 아이들과의 하루하루 수업은 선생님께
커다란 열정의 밑 바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고 승승장구 하길 기원하겠습니다^^

신영란님의 댓글

신영란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우정미 선생님~~ 반가워요
먼 길로 다니는 시간만큼 큰 노력과 아이들을 향한 사랑이 보이네요
예쁜 목소리와 상큼한 미소를 좋아하지 않을 아이들이 있을까요?
시작은 미미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확신이 보입니다.
건강하고 건강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