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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4-19 00:54 작성자김윤미 | 대구교육본부 댓글 10건 조회 7,447회동진이의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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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폴더폰, 키즈폰 혹은 스마트폰 중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듯 해요.
동진이도 최근 휴대폰이 생겼어요.
한자속독 교실 문을 들어설 때면, 새로 산 휴대폰을 자랑이라도 하는 듯 귀에 이어폰을 꽂고 위풍당당히 들어오곤 합니다.
어느 날, 그 날은 유난히 아이들의 필순 노래가 귀에 아름답게 들려 제 휴대폰으로 녹음을 했습니다. 그리고 "너희들 목소리가 얼마나 아름답게 들리는 지 한번 들어봐~"라고 말하며 아이들에게 자신들이 부른 필순노래를 들려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하나같이 모두 입꼬리를 한껏 올리며, 즐거워했습니다.
그날 저녁, 그날도 어김없이 퇴근하자마자 다시 주부모드로 바뀌어 정신없이 저녁을 준비해 아이들을 먹였습니다. 주부로서 할일을 마치고 나니, 갑자기 피로가 물밀듯이 몰려왔습니다.
요즘 사람들, 쉬면서도 한손엔 휴대폰을 들고 있지요^^ 저도 다를 바 없이 휴대폰을 들고 소파에 앉았는데, 메세지가 와 있었습니다. 열어보니 발신인은 3학년 동진이가 파일을 첨부한 메세지를 보내왔습니다. 무슨 파일일까 기대하며 열어보니...집에서 필순노래를 녹음해서 보낸것이었어요. 옆에서 "동진아 어서 밥 먹어라~!" 동진이 엄마 목소리도 함께 녹음이 되었더군요. 어찌나 귀엽고, 고맙고, 뿌듯하던지...'아~이런게 아이들 가르치는 재미구나.' 싶었습니다.
아이들과 생활하다 보면, 미간을 찌푸렸다, 입꼬리를 올렸다를 반복하게 되지요.
가끔 아이들에게 말합니다.
선생님 예쁘게 늙게 해달라고^^ 미간에 내천자 말고, 눈가에 하회탈 주름 만들어 달라고요^
우리 선생님들도 아이들과 함께 하회탈 주름 한번 만들어 보세요~~
댓글목록
정정이님의 댓글
정정이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요즘 아이들은 쉬는시간이면 휴대폰게임한다고 정신이 없는데....
휴대폰의 다양한 기능을 알고 바로 써먹는 동진이가 기특하네요^^
저도 수업가서 아이들의 노래를 녹음해서 들려줘야겠어요^^
나이들어서 웃음주름은 보기좋다고 하던데~
오늘 수업가서 한자속독친구들과 웃음주름 깊게 만들어 와야겠습니다~!!
김희정님의 댓글
김희정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안녕하세요.
첨단기기를 이렇게도 활용할 수가 있네요.
저도 한번 활용해 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우정미님의 댓글
우정미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김윤미 선생님 반갑습니다.^^
수업 가기 전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오늘 수업시간에 활용해봐야겠어요.ㅎㅎ
감사합니다.^^
김윤정님의 댓글
김윤정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예쁜 윤미쌤 더 예뻐지면 .......
저도 한자속독시간에 부르는 노래를 녹음해봐야겠네요.
그리고 우리수업하는 친구들에게 들려줘야겠습니다.
열심히 수업하시고 열심히 아이들키우시는 선생님모습이
상상이 갑니다. 언제나 화이팅하시는 선생님이시기를 바랍니다.
이점남님의 댓글
이점남 | 광주,전남 작성일
김윤미선생님 안녕하세요
동진이의 열정 선생님을 닯아겠지요
내일 수업시간은 아이들에게 찌푸린 미간 주름이 아닌
하회탈 주름을 만들도록 동기부여해야겠어요
웃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경미님의 댓글
김경미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동진이가 우리 샘께 하회탈 주름 선물한거네요.
이제, 주름이 걱정돼는 나이에 접어 들고 보니,
저도 내천자 주름 말고, 하회 탈 주름이 생길 수 있는
웃음 가득한 수업 준비해야겠습니다.
늘 바삐 움직이면서도 수업에 대한 열정을 한 가득 품고 있는
우리 샘! 늘 홧팅입니다^^
김정애님의 댓글
김정애 작성일
웃음 가득 한자속독반
하회탈 주름 한자속독선생님
휴대폰에서 울려 퍼지는 필순노래
선생님의 열정에 아이들이 노래로 화답하는
즐겁고 재미있는 두뇌계발한자속독
윤혜정님의 댓글
윤혜정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김윤미 선생님 정말 흐뭇하셨겠네요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과 열정이 넘치는 수업을 함께하는
복받은 한자속독 친구들이네요
앞으로도 계속 행복한 수업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김윤미 선생님과 한자속독부 친구들 화이팅입니다^^
이은정님의 댓글
이은정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김윤미 선생님 아이들이 너무 귀엽지요~
역시 아이들은 순수한 마음을 가진 천사입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그대로 배운다고 하잖아요.
동진이도 선생님의 모든 제자들이 선생님의 예쁜 마음을 그대로
전달받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윤미샘 통해 다양한 한자속독 활용을 배웁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많은 윤미샘 올해도 홧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