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주자 여섯번째  수업...

대구 관천초의 방과후 3월 수업은 3주로 마루리 되는 수업이 오늘 마무리 하는​

날이라 더 분주 한 날이었는 듯 하다.

1학년 햇 병아리들의 학교 적응기. 교실 찾기. 한자 속독 수업 진행 단계. 學 자세 , 두뇌계발 집중력 훈련이란 생소한 단어들을 접하며 의하해 하며 생활 하기를 한달이 다 되었네.

 처음에는 교실에 찾아가 손잡고 데려 오곤 했는데 이젠. 저희들이 알아서 4층까지 알아서 척척 찾아와서 가쁜 숨을 내 쉬면서 힘들다고 어리광을 부리지만  표정은 늘 밝기만 하다.

  수업 시작 시간이 좀 남아서 조심스레 걱정반 두려움 반으로 한자속독에 대한 평가가 어떤지 궁금하여  '' 너희들 한자 속독 수업 어때  재미 있어?"

라고 물으니 아무 망설임 없이 " 네. 재미 있어요. 신청하기를 잘 했어요.  우리 이웃 집 누나도 한자속독 수업 들어서 괜찮다고 해서  저도 신청 했는데 선생님도 좋아요".

평소  집에서  필순의 대원칙. 부수노래를 흥얼거리며 한자 홍보 대사(?)를 하는 현준이(2학년)가  한자 속독 넘 재미 있어 해서

 1학년 동생과 사촌이 신청을 해 수업이 끝나면 둘이 나란히  빼꼭이  고개를 내밀고 해 맑은 웃음을 짓는다.​

 각기 제 나름 대로의 이유를 대면서 즐거운 표정으로 한가지씩 이야기를 하니 얼마나 안도의 한숨이 내 쉬어지는지. '절반의 성공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왕좌왕 하던 수업도 조금씩  변화되고 안정 되고 있음을 느끼면서 다른 아이들도 들어와서 A반 수업을 마치고 B반 수업을 진행하였다. 

숙제,카드 익히기. 테스트,쓰기를 마무리 하고 교본 수업을 진행하였다. 짧게 눈 풀기 운동과 동기 부여를  하고  캡슐 훈련 수업을 진행 하였다.  

 늘 자세  바로 잡고 정직하게  집중력 표시, 아는 한자 색칠, 쓰기만 하면 넘 지루한 느낌이 들어 때로는  미션을 주고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자신 닮은 한자. 짝꿍. 친구. 부모님 닯은 한자 찾기 등등 

 .우리 담임 선생님 닮은 한자 찾기를 찾고 발표하고,  다음 페이지 미션으로는  한자속독 선생님 닮은 한자 찾기를 하자길래  순간 저는 당황 하였지요.

​

  평소에 늘 웃음. 긍정. 배려 .실천 하고 말로 외쳤지만 아이들에게 비친 내 모습은 과연 모습이었을까?  하며 걱정 반 두려움 반이었지요. 

 절대로 좋은 뜻을 가진 한자는 안 나올 것이라 여겼지요.​

 집중력 훈련 후, 표시 하고 발표 시간에 너도 나도 손을 들면서 발표를 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꼭 아이들에게 내 평가를 받는 기분이었지요.

 그런데 세상에나!!!  어찌 이런 일이......내 우려와는 달리 저와 닮은 한자들이 오늘 따라 왜그리 예쁜 뜻이 담긴 한자가  많이 나오는지....

 사실 그대로 올립니다.

 ""선생님 닮은 한자요, 밝을 명 (明) 이요. 또,  밝을 랑(朗) 이요,왜 그럴까요? 선생님 표정은 늘 밝아요.  또, 아름다울 미(美) 요,  또  착할 선(善)이요, 따뜻할 온(溫)이요.   귀할 귀( 貴), 사랑 애(愛),고울 선(鮮)  등등.... 한 번 발표를 하고도 또 발표를 하고 싶어 덩달아 또 손을 드는 아이들. 오늘 따라 아이들이 얼마나 더 예뻐 보이는지 ......

 관천초 한자속독 친구들아 사랑한다. ^*^...​

오늘 따라 개구쟁이 민성이도 오늘 한자 쓰기 정말  잘 했다고 스스로 칭찬하며  뿌듯해 하해서 덩달아 기분이 좋아서   하이파이브로 칭찬 200배를 해 준 덕분이었는지 선생님 닮은 한자가  좋은 뜻이 담긴 한자를 발표 하더라고요. 역시 칭찬은 사람의 마음을 변하게 하는게 봅니다.

  그러니  어찌 제가 기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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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눈에 비치는 한자 속독 선생님의 이미지는 사실 그대로 보여지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아이들에게 평소 늘 강조하던 환한 표정과  웃음. 긍정적인 생각. 배려.바른 인성을 강조 하고," 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고 " 나 자신이 최고다" 라는 존재감을 많이 심어 준게 헛되지 않았나 봅니다.

오늘을 거울 삼아 시작이 반임을  명심하고 한자속독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 딛어 봅니다.

한자속독 화이팅!!!​

 -대구본부 4기 노 윤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