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작성일2017-05-04 15:16 작성자이자윤 | 대구교육본부 댓글 5건 조회 4,569회행복한 고민
본문
아이들과 만나 벌써 2개월이 지나갔습니다.
무엇이 전달되었는지 돌아보면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 시간만 흘러갔는것 같습니다.
뭔가 부족한 자신에게 만족이 되지 않습니다.
집에서 학교까지 1시간거리.
이동하는 자동차안에서 교수님과 본부장님 강의 녹음한것을 다시 반복 들으면서
지루한줄 모르고 달려갑니다.
오늘은 어떤 방법으로 집중을 해볼까를 선배님들 방법을 모방도 해보면서 고민합니다.
저희 학교는 화.금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5월2일 화요일은 수업있는 날입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체육대회가 있어 방과후는 수업이 없습니다.
4월28일 수업을 마치면서, 5월의 계획을 빠트렸나 봅니다.
5월3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5월2일에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전화가 울립니다.
선생님!
00인데요 오늘 한자속독수업해요?
아니 안하는데~
오늘 체육대회하고 피곤하잖아 쉬어야지 말을하는도중
아! 가고 있는데~ 하였습니다.
미안한 마음이 꾹 눌러왔습니다.
'그런데 선생님! 저 중간고사 넘 잘 쳤어요' 함니다.
당장 달려가서 안아주고 싶은데 넘 멀리 있습니다.
축하한다 00야 넘 잘했다!.해놓고 다음 말이 안나오고
심장이 뛰었습니다.
수업시간 빠지지 않고 제일 앞자리에서 집중하는 4학년입니다.
저에게도 이런 소리를 들려주는구나!
선배님들만 들을 수 있는 말인줄 알았습니다.
5년 6년 후에 중학교 가서 나타나는 결과인 선배님들 소식은 많이 들으면서
나도 저런 소리를 들을수 있을까 ?
찾아오는 제자가 있을까?
의문속에 오로지 100인 클럽의 목표를 향한 좋은 선생님이 되어야겠다는 각오로
지도사 자격을 갖추기 위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새벽기도시간이면 우리 아이들 기도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제가 하나가 될수 있도록 서원을 세웁니다.
이렇게 뛰는 심장을 그대로 그 아이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어떻게 칭찬을 해 주어야 할까요 고민입니다.
내가 받은 선물에 배로 돌려주고 싶은데
어떤 선물을 줘야 00에게 기쁨을 안길수 있을지 계속 고민 중입니다.
어떤 선물이 00와 제가 하나가 될수 있는지 고민입니다.
이건 진정 행복한 고민이겠지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박순조님의 댓글
박순조 | 포항,경주교육본부 작성일
이자윤선생님 안녕하세요^^
모든것을 한자속독에 맞추어 두시고
최선의 수업을 하시는 선생님
너무 멋지십니다~~
선생님의 아름다운 계획속에 멋진 바람들이 다 이루어 질것입니다~~
이자윤선생님 화이팅입니다^^
김준영님의 댓글
김준영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이자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정말 행복한 고민이네요.
따뜻한 말 한마디와 꼬~~~옥 안아주면 어떨까요.^^
선생님의 진심이 그대로 전달될거 같아요^^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을 보며 저두 분발하겠습니다^^
이원우님의 댓글
이원우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이자윤 선생님 안녕하세요.^^
늘 고민 하시고 노력과 열정적인 선생님을
뵈면서 당연히 좋은 결실을 맺으시리라 예견 했는데
그 예감이 맞았네요.
제자를 사랑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선생님의 온화한 미소와 다정다감하신 모습
늘 배우고 싶었습니다.
곧 100인 클럽 입성하시리라 기대하면서
응원합니다.
이자윤 선생님과 함께 수업하는 행운 많은 아이들과
승승장구 화이팅입니다.
이자윤 선생님 먼길 수업하러 가시는 길~안전 하길 늘 기원드립니다.^^
박필숙님의 댓글
박필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이자윤 선생님, 반갑습니다^^
평소 적극적으로 노력하시는 선생님께서
한자속독 수업을 위해 먼 길을 달려
아이들에게 정성으로 대하시니
아이들도 집중력을 통한 학습효과로 기뻐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이자윤 선생님, 화이팅입니다!!!
한지연님의 댓글
한지연 | 서울금천,성북,구로,영등포구,경기광명,용인본부 작성일
영등포 본부 34기 한지연입니다.
선생님의 글에서 진심어린 마음이 느껴지는 감동에 그냥 못나가고 한줄 적고 갑니다.
한자속독 선생님들은 역시 바른 인성으로 진심을 다해 모든 생활에 임하시는구나 싶어
저도 본받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항상 좋은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