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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5-29 22:41 작성자양희숙 | 대구교육본부  댓글 4건 조회 4,213회

아이들의 목소리(in 고령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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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부터 고령초등학교에서 한자속독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아이들 앞에 섰던 날이 마치 어제같은데 벌써 겨울같은 봄이 지나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그리운 여름의 문턱에 섰습니다.

저학년이 많아 한문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반쯤 되는 고령초등학교는 한자속독교재로 수업을 하면서 한자를 재미있어하는 아이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수업시간마다 장난기 가득한 눈들이 교재에 집중해서 초롱초롱한 모습들을 보면 흐뭇한 마음이 절로 듭니다. 처음에는 쉬운 한자 하나 둘 정도밖에 모르던 아이들이 교재를 통해 새로운 한자를 하나하나 손쉽게 익혀가는 모습들을 볼 때 우리 교재에 대한 자부심이 생깁니다.

오늘 수업 마칠 때 아이들이 '수업시간이 너무 짧아요', '10분 15분 지난거 같은데 벌써 끝이에요?' 하던 말이 저를 미소짓게 합니다.

댓글목록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한자속독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는 고령초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
벌써 끝났어요 ? 물었다는 것은 수업이 재미있어서 겠지요
선생님의 노력이 보입니다. ^^ 집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그 어떤 모습보다도 예쁩니다.

박진수님의 댓글

박진수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눈빛이 달라지고 자세가 바뀌고 거기다 한자실력까지
향상이 된 모습에 보람을 느끼고 또 열심을 다해 수업준비를
하게되는 저희들입니다. 사석에서 아이들의 인성지도가 수업의
일부분이어서 우리 수업이 너무 좋고 아이들과 함께 수업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내가 좋으면
우리 아이들도 좋아하고 교사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우리 학생들은 또 그대로 받아가고 수강인원도
점점 증가되구요(제 경험삼^^)
귀한 고령초 학생들과 즐겁게 수업하시고
많은 경험들을 쌓아서 좋은 소식들이
넘쳐나길 응원하겠습니다~^^

서귀자님의 댓글

서귀자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양희숙 선생님 안녕하세요.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교본을
통해서 모르는 한자를 하나둘씩
알아갈 때, 얼마나 뿌듯하고
스스로 대견스러울까요.
더 잘하라고 격려하고 칭찬을 통해서
학습이 향상되고 변화발전하는 것이
우리 한자속독 선생님들의 역할이
아닌가 합니다. 고령초 학생들의
일취월장을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권용분님의 댓글

권용분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아이들이 공부의 흥미를 느끼며
즐거워 하고,
그 모습을 보고 선생님의 마음은 얼마나 대견했을까요.
더불어, 힘들어 하는 공부가 아닌 즐거운 공부가 되니,
한자 속독으로 더욱 성장할 고령초 아이들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의 괄목상대하는 모습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