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속독 수업만큼 인성교육을 하기에 좋은 수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자속독의 기본자세(긍정,웃음,배려,확신), 한자어, 고사성어, 한자속독 교육의 효과 등 인성교육 주제는 다양합니다. 저는 매시간 인성교육을 통하여 우리 학생들이 올바르고 행복하게 자라나길 바라며, 두뇌계발과 집중력 강화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희망을 심어주고자 노력합니다.

2017년 인성교육은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속의 고사성어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의 고사성어는 와이구명- 蛙(개구리와) 以(써이) 求(구할구) 命(목숨명) 입니다.

:개구리로 사람의 생명을 구하다. 즉 작은것으로써 큰일을 해결하는 지혜로운 행동.

“조선 22대 정조떄의 좌의정 김종수는 죄를 지어서 귀양을 가서 그곳의 이방 집에서 한해 여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가 하루는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낮잠을 자는데 난데없이 독사 한마리가 배 위로 올라왔어요. 사람들은 기겁을 했지요. 그런데 김종수를 깨우면 몸을 움직여서 독사가 놀라고, 그 독사는 김종수를 물것이 뻔했기 때문에 어찌할바를 모르고 안절부절 쩔쩔 맸어요. 그때 이방의 어린 아들이 잽싸게 밖으로 뛰어나가더니 무엇을 잡아왔을까요? 바로 개구리!

개구리를 잡아와서 살금살금 뱀 곁으로 다가가 개구리를 던졌어요. 개구리가 폴짝폴짝 달아나니 그것을 본 독사는 개구리를 잡아먹으려고 재빨리 김종수의 배에서 내려왔다고 합니다. 어린이의 지혜가 어른의 생명을 구해낸 것이죠.

우리 친구들도 어떤 위험이나 어려운 상황이 왔을 때 어떻게 하죠? 당연히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럴수 없는 상황일때는? 내가 아는 지혜와 지식을 총 동원해서 그 순간을 잘 해결해야 하는데요. 얼마 전 미국에서는 악어에 물린 소녀가 살아서 돌아왔어요. 가족들과 함께 호수에서 수영을 하던 10살 소녀는 갑자기 나타난 악어한테 다리가 물리고 물 속으로 잡혀 들어갔어요. 그런데 그 소녀는 안전교육때 배운 “악어한테 물렸을 때 대처방법”을 기억하며 그대로 실천했다고 합니다. 바로 악어의 콧00 찌르기!! 정신을 차리고 악어의 콧구멍을 마구 찔러 악어가 입을 다시 벌리게 한 후 그 소녀는 탈출하여 목숨을 구할 수가 있었습니다.

와이구명의 소년과 악어에서 탈출한 소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지혜롭지요? 똑똑하지요? 머리가 좋아요!! 우리친구들도 머리가 좋아져서 이렇게 지혜롭고 똑똑할 수 있도록 선생님 말씀 잘듣고 두뇌계발 한자속독을 열심히 공부하도록 합시다. “

아이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집중해서 듣는 모습이 참 예뻤던 한자속독 인성교육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