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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6-21 12:16 작성자곽진 | 대구교육본부  댓글 6건 조회 5,317회

졸업생 승원이의 문자

본문

​스승의날 잘모르는 번호로 장문의 문자가 왔습니다.

선생님 저 기억하세요? 저 추승원이예요.

장동초등학교 방과후 한자 선생님 맞으시죠? 

스승의 날 선생님이 생각이나서 문자드려요.

2년 전에 선생님이랑 한자를 정말 재미있게 배워서 중학교 한문시간이 별거 아니더라고요.^^

한자공부가 재미가 있어서 그런지 다른 공부도 조금씩 좋아졌어요. 

다 선생님 덕분이에요. ^^

중학교 1학년 때는 전교 27등 했는데, 저 이번에 전교 2등했어요!!!

선생님 고마워요.

보고싶어요.

선생님을 만난게 행운이에요.​

항상 건강하세요!!~~~ ​

     

졸업한지 2년이 된 제자로부터 받은 행복한 문자~~~

내년 스승의 날 다시 승원이에게 칭찬과 격려를 위해 메시지 '보호' 설정해 두었습니다. 

학생들은 선생님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장동초에서 수업을 하지 않지만 저와 함께한 우리 친구들이 많이많이 그립습니다.     

     ​

 

댓글목록

김선애님의 댓글

김선애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진 선생님 반갑습니다.
가뭄에 단비가 대지를 적셔주면 그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을 할 수가 있을까요!
우리 승원이 학생의 문자가 얼마나 심쿵하게 만드는지
저역시 같이 행복을 느껴봅니다.
제자의 승승장구에 갈채를 드리며
그동안의 노고에도 박수를 드립니다.
기분좋은 소식에 에너지 받고 갑니다

김진영님의 댓글

김진영 | 서울강서구·부천원미구본부 작성일

곽진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중학교 남학생에게서 온 문자 한 통!!
어떤 문자보다도 값지고 가슴 설레며 뿌듯한 순간이 였을까 생각이 듭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단계별로 학습내용의 수준이 급격히 높아짐을 보면서
한자속독이 왜 초등시절 꼭 필요한 수업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아이들이 고마워할 그런 수업!! 한자속독 수업!!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손현미님의 댓글

손현미 | 서울강서구·부천원미구본부 작성일

선생님 반갑습니다.
학부모나 학생의 이런 문자들이
얼마나 힘이되는지 예전에는 미처
몰랐는데.부럽습니다.
얼마나 뿌듯하실까요..
수고하셨습니다.

김은정님의 댓글

김은정 | 서울강서구·부천원미구본부 작성일

우와 선생님 멋지십니다.
성적이 올랐다고 문자를 주는 학생도 예의바르고 예쁘지만
그만큼 선생님께서 열심히 하셨기에 가능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열정과 열의 멋지십니다.
한자속독에서만 있을 수 있는 훈훈한 문자라고 생각합니다.^^

이원우님의 댓글

이원우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곽진 선생님~
이런 기분이 우리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큰 동기부여지요.
평소 자상하시고 아낌없는 제자사랑을 엿보여
배우고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역시 곽진선생님의 제자입니다.
승원이는 분명 우리나라의 큰 인재로 자라나겠습니다.
한자속독의 진가는 날이 갈수록 승원이처럼 인성의 바탕에서
두뇌계발이 증명되고 있네요.
승원이와 곽진 선생님~~승승장구, 화이팅입니다.

이자윤님의 댓글

이자윤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곽진 선생님!
승원이가 보통학생이 아니네요.
감사한 마음을 전할줄 안다는것은
대단히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열심히 한 결과에 대해서도 선생님의 가르침의
감사함으로 느낀다는것도 보통 생각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똑똑한 제자 한사람만 봐도 힘이 솟는 보약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