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구미에서 한자속독 수업 2년차에 접어든 이은정이라고 합니다.

대구에서 대구경북 1~2년 차 선생님을 배려해 만들어 주신 100인 특강을 이번에 3일에 걸쳐 들었습니다.

제일 먼저 참석할 것이라고 댓글을 달았지만, 첫째날은 저의 잘못된 시간 배정으로 30~40분 늦게 도착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둘째날부터는 30분 일찍 도착!! 오예스~~~^^

첫째날, 정혜란 선생님의 톡톡 튀는, 그리고 샘솟는 아이디어로 수업을 여유롭게 이끌어가시는 선생님의 꼼꼼한 수업

30~40분 늦은 것이 너무나 아쉽고 속상했습니다.

정혜란 선생님의 노하우는 언제나 그렇듯 항상 새롭게 들리고 어디서 저런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올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째날, 신정화 선생님의 기승전결이 완벽했던 수업(선생님께서는 기승전결이 안된다고 하셨지만...)

주제가 있고, 그 주제에 따라서 부드럽게 그리고, 쏘옥~ 빠져들게 만드는 수업

참 깔끔한 정리된 수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셋째날, 윤혜정 선생님의 카드,교본 속에서 어떻게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지...

같은 한자이지만,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새롭게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흥미있게 느낄 수 있는...

급 질문에도 궁금했던 부분을 뻥~ 뚫어주시는 듯한 꼼꼼한 설명 너무 속이 시원했답니다.

오늘까지 세분의 열정적인 강의를 들으면서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 2년차에 접어들면서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나도 분명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해주셨답니다.

세분의 강의를 들으면서 그동안 얼마나 노력을 하셨을지 느꼈으며,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이루면서 행복한 선생님으로 만들었구나. 그리고, 노력하셨으니 지금의 행복은 당연한 결과이며 당연히 받아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런 노하우를 이렇게 받아도 되는지 죄송스럽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금은 제가 전해줄 것은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세분의 선생님처럼 계속 노력하고 쌓아가다보면 나도 언젠가는 저 앞에 서서 후배 선생님들께 나의 노하우를 전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소중한 시간 내어주시고 소중한 자료 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100인 특강의 자리를 마련해주신 본부장님과 선배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일요일 전국연수회 때 부산에서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