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속독과 인연을 맺은지 올해로 3년차

작년 3월에 3개 초등학교에 덜컥 합격하면서 정신없이 한해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면서도 너무 힘든 한해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차근차근 배워갈 틈도 없이 올해로 2번째 공개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개수업이라 떨리고 긴장이 되기도 했지만 기다려지고 설레이는 마음도 강했습니다.

6월에 이미 2개 학교의 공개수업이 끝났습니다.

 한자속독이 없던 학교라 한자와 한자속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면이 많았습니다.

우선 학부모님께 한자속독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공개수업 지도안을

작성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전 공개수업 초대장을 문자로 보내드리고 하루 전에도 잊지 않고 문자를 드렸습니다.

맞벌이 부부들이 많으셔서 참석을 많이 못하는걸 알고 있었지만 안내문자로 잠깐의 시간을 내셔서 오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아이들이 평상시 어떻게 수업하는지가 궁금해 하실 것 같아 많은 변화없이 평상시 하던 수업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렸습니다.

개별카드 읽기 수업을 시작으로 부수노래를 부르고 부수카드로 부수수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자속독 수업의 핵심인 교본수업에 들어갔습니다.  학부모님께 교본수업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할 것 같아 PPT자료를 활용하여 교본설명을 짧게 넣었습니다. 아이들의 집중력 있는 모습에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자성어를 설명하며 공개수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집중도 잘하고 학습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그동안의 선생님의 수고가 느껴집니다.

▶수업이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고 아이들이 자유로워 보여서 좋았습니다.

▶한자에 대해 흥미를 가지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여 뿌듯합니다.

▶즐겁게 한자를 배울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60분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가네요.

▶지금처럼 가르쳐 주시면 많이 향상될 것 같습니다.

떨리는 마음도 있었지만 한자속독이라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할 수 있게 되어 얻을 수 있는 기쁨인것 같습니다.

한자속독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하면 두려울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배우고 노력하면서 더 발전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