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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6-26 20:28 작성자김경미 | 대구교육본부  댓글 6건 조회 5,608회

11개의 지도안 11개 반의 공개수업-2편

본문



이틀 뒤 두 번째의 공개 수업일입니다.

8년차 된 'Old-학교'이며,

11개의 지도안 중 5개의 지도안으로 수업할 5개의 반이 있는 학교입니다.

이틀 연속 공개 수업을 해야 하기에

컨디션 조절도 필요한 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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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신학기 수업 첫 날,

방과 후 부장선생님께서 직접 교실을 찾으셨습니다.

제가 수업하는 요일 1~2학년의 5교시 수업으로 인해

140분 하교가 결정되면서

수업 시작 시간과 각 반의 학년 구분으로 고심해야 했던 터라

수강 상황 등을 물으십니다. 감사하게도...

더불어,

지난해 교육청에서 강사들과 장기 계약을 하지 말라는

권고(勸告)가 있었다는 말을 하십니다.

교육청 권고나 지시 사항이 학교의 사정과 맞지 않을 때도 있다시며,

여러 학교에서 여러 명의 한자 강사들을 봐 왔지만,

선생님처럼 수업을 잘하시는 분은 본 적이 없었다.

학생 관리, 학부모 관리, 교실 관리까지 완벽히 하시는데

선생님을 두고 다른 강사를 뽑고 싶지 않았다.

선생님이 우리 학교에 피해를 끼칠 분이 아님을 알기에

선생님과 재계약했으며,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하십니다.

교실까지 찾아 와 하신 말씀이다 보니...

흘려들을 수가 없습니다.

올 해는 더욱 잘해야 내야겠습니다.

 

같은 걸 두 번 줘도 지난번에 했어요.’를 말하는 아이들에게

작년과 같은 내용의 수업을 한다면

아이들이 뭐라 생각할 것이며,

아이들과의 신뢰 또한 깨는 일이기에

11개의 지도안 중 가장 특별한 5개의 지도안을

이 아이들의 몫으로 준비해 뒀습니다.

 

공개수업 당일

교장 선생님은 매 시간 교실에 와 20분 이상 머무르셨고,

교감 선생님은 한 반-60분 수업을 같이하셨습니다.

어머니들의 평가점수 매우 만족 100%

복도에서 만난 교장 선생님의 잘했다.’

교무실에서 만난 교감선생님의 잘했다.’란 칭찬의 말을 들으니,

오늘도 잘했나 봅니다.

 

모두들 감사하게도 최고다. 잘한다.’는 칭찬의 말을 전해 주십니다.

 

그 칭찬의 바탕엔 한자 속독이 있고,

한자속독엔 아이들의 미래가 있습니다.’

또 하나 옳은 인성을 갖춘 선생님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자속독은 항상 옳습니다.”

 

 

​​

댓글목록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역시 최고의 한자속독TM과 최고의 선생님이십니다.
그 가운데 최고의 학생이 배출 되겠지요!!!
항상 최선을 다하시는 선배님께 오늘도 많은 것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이은정님의 댓글

이은정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의 해가 갈수록 더해가는 열정과 노력에 고개를 숙이게된답니다
선생님께 수업을 받고 있는 친구들은 미래에 어떤 멋진 인물들이 될까요~
각자의 자리에서 선생님처럼 열정을 쏟아붓는 멋진 친구들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올해초 면접준비를 하시고 본부장님 외 다른선생님들께 면접시연을 하셨다는
글을 볼때도 느낀거지만 항상 존경심을 가지게 만드는 선배님이셔요
늘 감사합니다~^^

이원우님의 댓글

이원우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김경미 선생님~~!!!
역시나~~이런 표현밖에 없네요.
한자속독 수업의 진가를 발휘하시니
학교선생님 학부모님 학생의 감탄이 눈에 그려집니다.
축하드립니다.
최고다. 잘한다. 그저 얻어지는 결과는 아니겠지요?
수고하셨습니다. 한자속독으로 함께함에 뿌듯합니다.
인재양성과 국운의 큰 뜻~참 보람있습니다.
한자속독은 옳습니다. 동참~~^^
 

김정아님의 댓글

김정아 | 서울강서구·부천원미구본부 작성일

김경미선생님, 안녕하세요~^^
11번의 공개수업, 11개의 다른 지도안,
정말 대단하십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을 때마다 멀리서도 많은 걸 느끼고 배웁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셔요~^^

정혜경님의 댓글

정혜경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김경미 선생님 반갑습니다.
정말 대단하시다는 표현 외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선생님의 공개수업 경험담이 더 자세히
듣고 싶어집니다.^^
대단한 공개수업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정정이님의 댓글

정정이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11번의 공개수업이라니!! 정말 대단하세요!!
선생님의 열정과 전문강사라는 자부심이 완벽한 수업을 이끌어 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옳은 인성을 갖추어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선생님이 되도록
오늘 하루도 반성하고 스스로를 갈고 닦아야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