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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2-27 22:38 작성자황경현 | 대구교육본부  댓글 1건 조회 4,530회

마지막 수업

본문

​저는 오늘 4년동안 정들었던 학교의 아이들과 마지막 수업을 하고 왔습니다.

​처음에 2017년 까지만 수업한다는 말씀을 드렸을때

학부모님들이 엄청난 배신감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학부모님의 섭섭함이 담긴 문자메세지와 함께 보내주신 꽃다발..선물들..

그리고 그동안 감사했다는 수줍은 ​아이들의 인사와 정성담긴 선물에 눈물이 왈칵 쏟아질뻔했습니다. ​

그동안 제가 아이들을 사랑하고 챙긴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새삼 느꼈습니다.

한자속독의 광고에 나오는 멘트처럼 제가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한자속독 선생님 이란걸요~^^​

 

​서로 섭섭해 발길이 떨어 지지 않았지만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다행히도 학교에서 같은 교재 프로그램을 원하셔서 아이들이 한자속독의

훌륭한 선생님과 계속 한자속독 수업을 할 수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4년동안 이수업을 통해 한자는 물론 이고 집중력이 많이 좋아졌어요"

"책읽기를 가장 싫어했던 아이가 독서량이 엄청 늘었고 어휘력이 향상 되었어요"

등등 학부모님과 아이들의 응원으로 즐거운 수업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좋은 기억으로 또 좋은 프로그램으로 다른 학교에 가서도 으쌰으쌰 할 수있는

힘을 얻고 마지막 수업을 마쳤습니다.​

얘들아 항상 웃음 긍정 배려의 마음으로 

나날이 즐겁고 행복해라~*^^*

댓글목록

권용분님의 댓글

권용분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의 특유의 밝음이 아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학교에서도 승승 장구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