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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2-15 00:23 작성자김은주 | 서울강서구·부천원미구본부  댓글 3건 조회 5,827회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본문

요즘 수명초 한자속독부 친구들은 너무 열심히 수업을 합니다.

24일 어문회 시험을 앞두고는 장난이 아닙니다.

 

어제는 6학년들의 졸업식과 재학생들의 종업식이 있었고

오늘부터 다시 방학 시간이 적용되어 9시30부에 첫 수업이 시작됩니다.

8시 50분에 학교에 도착해 교실 정리 후 기출문제 복사를 하는데 카톡이 옵니다.

‘샘! 어디 계세요?’

2학년 남자 친구가 학교에 와서 부교재를 하겠다고 일찍 왔답니다.

혹시 엄마가 가라셨냐 하니

‘아니요. 엄마는 회사 가셨어요.' 합니다.

너무 기특하죠?

스스로 공부하겠다고 수업 시간보다 30분 먼저 학교에 나온거예요.

또 학교에 오자마자

‘선생님! 저 기출문제 푼거 오답정리 해왔어요’

하며 펼치는 녀석도 한 두명이 아닙니다.

 

기출문제 오답 정리후 다시 문제를 한번 더 풀어보면 좋겠다 했더니

1번부터 90번까지 답을 한자공책에 3번씩 빼곡히 써 온 1학년,

5급 기출 문제를 풀고 스스로 책을 찾으며 오답정리를 하겠다고 하는 2학년, 독감으로 결석하면서도 6급 시험을 준비하며 7급 검정대비를 완벽하게 해 온 4학년, 기출문제를 주면 내가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풀어서 보내는 4학년, 연휴를 앞두고 오늘 교재를 두고가 어떻하나 걱정을 했었는데  

'4시에 학교 가서 보안관 아저씨에게 교실 문을 열어달라 해서 교재를 가져왔다’며 문자를 한 4학년, 특별히 말하지 않아도 기출문제를 풀고 오답정리 하는 6학년, 그리고 중학생 오빠 졸업식이라 학교 결석을 하고도 한자속독 수업을 하러 제시간에 나온 6학년...

너무나 기특하다는 말밖에는 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어제 졸업식 후에도 오늘 수업에 와서 열공하는 6학년 녀석들의 모습은 후배들에게 큰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1년~ 2년 정도 수업을 하고 졸업을 한 6학년들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하고 아이들과 함께 박수로 축하를 했습니다. 그런데 8급으로 시작해 1년 만에 준4급을 따고 다시 3개월만에 4급을 도전하는 선*가 쑥스럽게 웃으며

'선생님! 저는 교재 주시면 안돼요?'

합니다.

저도 교본을 주고 싶었지만 다들 승급한지가 얼마 되지않아 선물을 준비했는데 준3급 교본을 받고 싶다고 하네요.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한자속독 수업의 중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압니다.

한자 속독 수업을 제대로 한 아이들을 보면 느낄수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열정적으로 수업을 하는 수명초 친구들처럼,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정확히 안구운동을 하기만 하면

두뇌계발과 집중력, 독서능력이 좋아지고 한자는 2배이상 빠르게 습득되고 장기 기억되는 융합교육입니다.

 

중학생이 되면서 수업을 받을수 없음에 안타까워 하는 친구들이 생기지 않도록 초등학교에서 누구나 다 한자속독 수업을 받을수 있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김길혜님의 댓글

김길혜 | 부산중부교육본부(북구,사상구,부산진구,동구,중구) 작성일

새해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열정으로 가득하신 모습에서 그제자들 역시
열정적으로 배움하고 있어 보기 좋습니다
수명초 친구들이 항상 바른 인성으로 미래 큰 인물들로
성장하기를 응원 하겠습니다^^

윤효주님의 댓글

윤효주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김은주본부장님! 최고의 선생님이자 리더이세요.
아주 모범적으로 잘하시는 모습 넘 멋있어요.
행복한 한자속독 세상이 되도록 함께해요.

김선애님의 댓글

김선애 | 경남교육본부 작성일

김은주 본부장님 정말 최고에 열정으로 하고 계시네요
너무 대단한 모범생이며 제자들 입니다
앞으로 한자속독의 올바른 학습 습관이 많은 인재를 양성하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동구부여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