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 겨울은 따뜻한 부산도 견디기 힘든 날씨입니다.

부산 바람이 불어서 그런가 덜덜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우리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마음에 새겨보았던

"나의소중함" 올려봅니다.

예전에 티비프로그램에서 관찰한 모기 이야기인데요.

칠판에 모기 그림을 그려두고​

날개 가장자리 부분이 어떻게 생겼을까 아이들에게 물었더니

여러답이 나왔어요. 그물이다 뭐다...날개부분말고 테두리랬는데^^;;;

아주 초초초 정밀한 현미경으로 확대하여 관찰했더니....​

가장​자리부분은 털이 나있는데 그 털이 또 털이 나있고.

우리 친구들에게는 그림으로 얘기를 들려주었어요.

털들이 촘촘히 나있는데...

그 털하나에 또 작은 털들이 있고 그 작은털에 또 털들이 붙어있고...

이해가 되시려나요?!

애들은 징그럽다 신기하다 섬세하다..얘기를 하는데...

​"우리 피 빨아먹는 모기도 못때서 손으로 딱! 잡는데...

그런 모기가 날개 가장자리부분이 저렇게 신비스럽게 생겼어.

모기가 섬세하지...그러면 우리는 어떨까?

모기도 저런데 우리 사람은?

엄청엄청 신비롭고 아름답게 만들어진거야.

부모님께 물려받은 우리몸을 소중하게 생각해줘야해.

내가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는거야."

​신체발부 수지부모로 마무리하며

아이들과 저의 마음에 나의 소중함을 새기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