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자속독교육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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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9-27 15:22 작성자전원림 (부산동남부양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댓글 4건 조회 3,438회

소문듣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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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업하는 학교에 도착해서 복도를 지나 제가 수업하는 방과후 교실 앞에 가니 어느 분이 교실문 앞을 서성이고 계셨습니다.
멀리서 볼때 학부모님이신지 학교 교사분인지 알수 없었지만 일단 뛰어가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실례지만.. 무슨 일이신지요?"

그때 뒤를 돌아보시는 데 가슴에 교사라는 이름표를 달고 계시더군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 안녕하세요?
혹시 선생님이 한자속독 방과후 선생님이신가요?"

짧은 순간이였지만 무슨일이지? 하며 내심 여러가지 생각이 떠오르더라구요.
제가 뭐 잘못 한것이 있는지... 걱정까지 되더라구요.

"네^^
제가 바로 한자속독 강사입니다.
무슨 일이 있으신지요?"
라고 여쭤보니

웃으시면서 선생님 소문이 나서 얼굴 좀 보러 왔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더 놀라서 무슨 소문이냐고 또 다시 여쭤보니
한자수업 넘 잘한다고 소문이 났다네요.
기분 좋아진 저는 또 여쭤봤죠^^
어디 소문 났냐고 ... ...

그러니 여기 동네 어머니들 사이에 소문이 나서 얼굴보러왔다고.

멋쟁이 한자속독 선생님 얼굴 확인했으니 이제 간다면서 계단을 내려가시더라구요.

몇학년 몇반 선생님이신지 전혀 알수 없었지만 짧게 나눈 이야기가 어제 오후 늦게 까지 수업하는데 저에게 많은 엔돌핀이 되었습니다.
아~~이렇게 지켜봐주시는 학부모님들이 계시구나 라는 생각도 倂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