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우연한 기회에 '최정수 한자속독'이란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매우 열정적으로 월요일 아침마다 서울 길 에 올라왔던 일이 생각납니다.

교수님께서 칠판 앞에서 수업 하실 때마다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매 시간마다 느껴져서 열심히 해야지 하고 다짐했었는데...

시간이 벌써 이렇게 많이 흘러 가버렸네요.

코로나 팬데믹 이라는 무서운 사회적 전염병 앞에서 2년 동안 외출도 자유롭게 하지 못 하는 저의 모습만 보다보니

모두가 다 그렇게 지내고 있다고 만 생각했는데...

역시 교수님 이십니다!!

유튜브 채널도 생기고, 영어 속독 프로그램도 생기고...

환경에 맞서서

더 많은 것들을 알려주시기 위해

발 빠르게 준비하시는 교수님의 모습들을 지금 하나 둘 알아가면서 얼마나 죄송한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제껏 무엇을 했나?

교수님 께서는 우리나라  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뛰고 계시는데, 전 뒷짐만 지고 세월만 흘러 보낸 것 같습니다.

5년 전 배운 가르침으로 지금 저희 아이들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효과가 대단해서 아이의 친구들 몇 명 더 그저 함께 했는데...

교수님께서 항상 수업 하기 전 2~3시간 준비하라는 말씀을 전혀 실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정말 반성합니다.

그래서 지금 글을 쓰고 있습니다.

교수님과 선생님들 앞에 약속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항상 교과서 공부에 충실하여야 한다. 즉 게시판에 선생님들 올린 글을 잘 보고 발전 할 수 있었야 한다는 교수님의 말씀 잘 새겨듣고,

30여 년 만들어 놓으신 '최정수 한자속독'의 본질을 잘 알고 아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제 수업에 더 연구하고 보충하기 위해 조만간 교수님의 수업에 다시 수강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교수님, 감사드립니다. 이제야 조금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나라의 미래가 이해가 됩니다. 두뇌 계발의 황금기인 초등학생 시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자주 인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