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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11-22 12:32 작성자손현미 | 서울강서구·부천원미구본부  댓글 2건 조회 3,943회

공개수업 이야기

본문

1분기 공개수업때는 나름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나 3분기 공개수업은 학부모님들이 많이 오시지 않을거라 예상하고

여유를 부리고 있다가 부서별 작품전시회가 있으니 전시자 명단을 내라는

코디쌤 전화에 정신이 번쩍 들었네요.전체 명단을 올리고 모든 아이들의

작품을 뭘해야할까 생각하다가 본부장님이 아이디어를 주신

"엄마하면 생각나는 한자는?"을 공개수업 전날 받기로 했습니다.

기상천외라는 사자성어 이야기를 하고 선생님은 평범한 것보다

기상천외한걸 더 좋아합니다.생각나는 대로 써보세요 했더니

정말 재미있는 내용이 많이 나왔습니다.

 

어미모,편안안,효도효가 제일 많았고

재주술 - 엄마는뭐든 할줄아는게 많아서 마법사같다.

사랑애 - 우리에게 사랑을 주시니까

많을다 - 많은걸 주시니까

바깥외 - 아침에 일찍 바깥(회사)에 나가니까

빛 광 - 빛처럼 눈부시게 예뻐서

불 화 - 불처럼 화내서

용 용 - 화낼때는 용처럼 무서워서

통할통 - 아빠는 나랑 잘통해서

길 영 - 아빠는 길을 잘 찾아서

정성성 - 우릴 정성껏 돌봐주셔서

임금왕 - 아빠가 없을땐 엄마가 대왕이라서

봄 춘 - 봄처럼 따뜻하니까

긴 장 - 어른이니까

늙을로 - 늙어서

함께공 - 엄마와 같이 있으면 행복해서

힘 력 -엄마는 힘이 세서

등등...

아이들이 써낸 종이를 판넬에 붙이며 참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예상외로 공개수업때 학부모님들이 많이 오셨고

참관록에도 모두 좋은말씀을  써주셔서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댓글목록

이자윤님의 댓글

이자윤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아이들의 창의력이 기발합니다.
좋은 방법은 모방을 해야겠지요!
좋은 결과에 축하드립니다.
감사드림니다.^^

김은주님의 댓글

김은주 | 서울강서구·부천원미구본부 작성일

손현미 선생님!
공개수업과 전시회 준비하느라 고생 많으셨네요.

아이들의 다양하고 기발한 생각들이 웃음을 짓게 합니다.
단순한 한자 하나를 가지고 이렇게 재밌는 생각들을 해내는 아이들이 너무 기특하고
이렇게 즐겁게 수업하는 선생님의 모습이 참으로 멋지게 그려집니다.

더욱 승승장구하는 한자속독 전문강사님이 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