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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2-18 15:53 작성자노윤소 | 대구교육본부 댓글 1건 조회 4,906회마부작침(磨斧作針)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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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의 시인 이백은 시선으로 불리는데 그가 어렸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 당시 이백은 훌륭한 스승을 찾아 상의산에 들어가 수학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학문에 지쳐 싫증을 느끼고는 스승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산을 내려오고 말았습니다.
유람하는 걸음걸이로 집을 향하던 이백이 계곡을 타고 흐르는 어느 냇가에 도달하였습니다.
냇가에서 백발의 한 노파가 바위 위에다 열심히 도끼를 갈고 있는 걸 보고 이백은 무엇을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노파가 대답하는 말이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들려고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도 황당하게 들려서 이백이 하는 말이 도끼를 갈아서 언제 바늘이 되겠느냐고 했더니 중도에 그만두지만 아니하면 될 수 있다는 말을 할 뿐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백은 "중도에 그만두지만 않는다면".... 이라는 말이 마음에 걸려 곰곰이 생각한 후 다시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 후로 이백은 공부를 하다가 마음이 해이해지면 바늘을 만들려고 열심히 도끼를 갈고 있던 노파를 떠 올리고는 끝까지 분발했다고 합니다.
磨 斧 作 針
갈 마 도끼 부 만들 작 바늘 침
즉 마부작침((磨斧作針))이란,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참고 계속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성취할수 있을을 비유한 말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고난은 누구에게나 다가옵니다.
磨斧作針 의 의미를 되새기며 노력하면 무엇이든지 반드시 성취하는 날이 오리라
생각됩니다.,.^*^....
댓글목록
김경희님의 댓글
김경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24일 어문회 급수검정일이지요
학생들과 마부작침하여 꼭 합격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