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함이 싸늘한 바람으로 변하고 가을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서구 본부 한정숙입니다.

제가 학부모님께 종종 듣는 말이 있습니다.

“선생님, 우리 아이가 일주일 두 번 수업으로 급수 시험을 칠 수 있나요? 제가 뭘 도와줘야 할까요?”

저로써는 무척 반가운 말씀입니다.

한자의 중요성과 급수시험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기본적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죠.

우리 한자속독 수업은 평소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안구운동으로 좌뇌 우뇌의 활성화를 도와 한자를 익히기 때문에, 일주일 두 번 수업으로 가능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얼마 전 9월 22일 78회 한국 한자 어문회 급수시험 결과 날, 카톡과 메시지는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합격여부 알림으로 바빴습니다. 어떤 친구는 합격의 기쁨을 열 개 넘는 이모티콘으로 격렬하게 알리는 바람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답니다.

7급에서 준4급까지 총 24명이 도전해서 모두 합격이라는 기쁜 열매를 맺었습니다.

지금도 기쁨에 들뜬 몇몇의 친구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선생님, 급수 준비할 때는 힘이 들어서 하기 싫었는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서 합격하니 지금은 정말 좋아요. 다음 급수도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라며 해바라기 꽃처럼 활짝 웃습니다.

공부라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꾸준히 힘내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온다는 것을 급수시험을 통해 경험한 친구들은 공부를 밀고 나가는 힘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한자속독을 통해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듬뿍 받기를 기대합니다.

 교수님과 전국의 한자속독 선생님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