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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9-14 17:16 작성자김준영 | 대구교육본부 댓글 5건 조회 4,841회실패와 경험이 나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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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 정신없었던 1학기가 지나고 어느 덧 2학기네요. 아직도 많이 배우고 있고 노력중인데.. 저의 조그마한 행동이 어떤 아이에겐 큰 서운함으로 남아있었나 봐요... 한자속독 하고 싶다고 복도에서 저만 보면 노랠 부르던 정말 열심히 하던 학생인데 마지막날을 하고선 그 담달부턴 수업을 안한다고 하길래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학생 어머님께서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수업중 저는 아무렇지 않았던 일이 그 학생에겐 많이 서운한 적이 있었나 봐요..다행히 어머님과 통화를 하면서 오해도 풀고 학생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학생은 한자속독을 계속 하고싶었나봐요..ㅎㅎ 잠깐 서운한것 때문에 안한다고 했다면서 어머니께서 잘 타일렀다면서 다시 꼭 한자속독 하겠다면서 오히려 저에게 부탁을 하시길래 너무 제 자신이 부끄러워 몸 둘 바를 .....저의 깊지못한 생각에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학생이 그래도 한자속독을 계속 하고 싶어한단 소리에 부끄럽지만 항상 아이에게 배운단 자세로 저 또한 웃음,긍정, 배려, 확신을 한번 더 몸으로 실천할 것을 다짐하며 오늘도 힘을 내 봅니다. ~~~^^
댓글목록
이호규님의 댓글
이호규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누구나 시행착오는 합니다. 수업을 그만 쉬는 학생에게는
이유가 다양합니다. 저도 그만 한다는 문자를 접하고는
속사정을 잘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는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정예기를 꼭 들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김준영 선생님 앞으로도 화이팅 합시다.
감사합니다.
유광현님의 댓글
유광현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준영샘^^
항상 웃으시고 에너지 넘치시는 샘이라 배울 점이 많아요
다양하고 많은 경험이 선생님들에겐 이득인거 같아요
앞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더 깊이 들여다 보실거 같아요
늘 긍정적인 준영샘~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김정아님의 댓글
김정아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은 가르치는 사람인줄 알고 있었는데.
저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제가 더 공부하고 노력하게 됩니다^^
늘 애쓰시고 노력하시니 앞으로 좋은일로 연락할일이 많이 생겨나지 않을까요?
선생님 글을 읽으며 저또한 반성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김춘자님의 댓글
김춘자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김준영 선생님 안녕하세요~
실패를 드러내어 글로 옮겨주심은 큰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선생님은 용기도 있으시고
정직합니다~두뇌계발수업에서 정직이 중요한 것
아시죠? 저도 스스로에게 정직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앞으로 좋은 일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김나라님의 댓글
김나라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김준영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의 글을 읽고 저 또한 학생들에게 더 관심을 가지고
서운함이 없는지 또한 더 공평하게 발표의 기회와 참여 시간을
가져서 융합 수업을 하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선생님 글을 통해 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긍정의 힘을 심어주신 김준영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