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던 여름이 지나고 차가워진 공기와 함께 3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7월부터 수업을 시작한 공항초도 이번주 개강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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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속독부는 특별실인 실과실에서 수업을 하는데 정말로 학교에 특별한 일이 있으면 실과실에서 행사를 합니다.

  3분기 개강 첫날인, 이번주도 학교 행사로 일반교실에서 수업을 하게 되어 많이 속상했습니다. 미리 공지 문자를 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걸어서 5층 실과실까지 갔다가 수업 교실을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행사가 있을 때마다 교실을 내어주시고 반 아이들을 일찍 하교시켜 수업 준비를 여유있게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는 반선생님 덕분에 수업을 잘 마쳤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교실 수업인데 교실에 들어가 선생님께 인사를 드렸더니 반갑게 인사 하시며

“ 선생님! 옆 S학교도 같은 교재로 수업하나요? ”

하고 물으십니다.

“ 아니요, 거긴 아직 한자속독 수업이 아니라 일반 한자 수업이예요,

   그런데 왜 그러세요?”

했더니

“ 우리 아이가 그 학교 다니는데 이번에 한자 수업을 신청했는데 지난번에 보니까 수업을 무척 재밌게 하셔서요”

하시네요.

 그래서 일반 한자와 한자속독의 차이 교육 효과등을 쭉~~~말씀 드리고

수업하면서도 아이들에게 두뇌계발, 집중력, 한자, 독서능력, 수업 자세등을 예를 들어가며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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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도 집중해서 잘 들었는데

담임 선생님께서도 한자속독 첫날 수업을 잘 들으셨겠죠?

 일반 교실 수업은 이런 장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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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야말로 轉禍爲福을 체험한 공항초 첫날 수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