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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1-29 21:23 작성자김정숙 | 대구교육본부 댓글 1건 조회 3,997회결초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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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교재 고사성어 1호에 나오는
결초보은(結草報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결초보은은 풀을 묶어 은혜를 갚는다는 뜻으로 죽은 뒤에라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중국 진나라 장군 위주는 평소 아들 위과에게 “전쟁터에서 내가 죽으면 너의 새어머니를 외롭지 않고 잘 살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죽는 날이 되자 정신이 혼미하여
“내가 죽으면 너의 새어머니를 내 무덤에 같이 묻어다오”라고 유언했습니다.
아들 위과는 평소의 말씀에 따르는 것이 효도라 생각하여 새어머니를 잘 보살펴 주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위과는 전쟁에 나가게 되었는데 전쟁터에서 위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위과의 눈에만 보이고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한 노인이 나타나 위과를 향해 달려오는 적의 발을 풀로 묶어 넘어뜨렸습니다.
위과는 목숨도 구하고 이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 꿈에 위과의 눈에만 보였던 노인이 나타났습니다.
위과는 “노인이 누구신지도 모르는데 너무나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무엇으로 이 은혜를 갚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하고 인사드리자
노인이 말하기를
“나는 당신이 살려준 새어머니의 아버지 되는 사람이오. 우리 딸의 목슴을 살려 주고 잘 보살펴주어 고맙습니다. 그 은혜를 갚으려 한 것 뿐입니다”하였습니다.
여기서 “결초보은”이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댓글목록
이호규님의 댓글
이호규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김정숙 선생님 안녕하세요?
은혜를 갚는다는것이 참 어려운일인데요?
잘되고나면 自己陶醉에 빠져서 背恩忘德한 일도생기는데
은혜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이야기 해주면 참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은혜는 많이 주면 많이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