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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05-05 23:09 작성자윤인원 | 서울강남·동작·관악,경기도김포시교육본부  댓글 2건 조회 3,268회

오늘은 어린날과 그유래

본문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들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누구나 초등학교시절에 한번쯤 불러본 노래가 아닌가요?

오늘은 어린이날입니다.

1923년 일제강점기로 암울한 51일 오후 3, 서울 종로구 경운동 서울 천도교본부 운동장에는 1000 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모인 가운데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천도교소년회조선소년군단불교소년연맹 등 40여 소년 단체가 연합해 마련한 제1회 어린이날 기념식이었습니다.

당시 인구 30만 명의 서울 거리 곳곳에는 '어린이들을 내려다보시지 마시고 쳐다보아 주십시오',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되 늘 보드랍게 해 주십시오'라고 적힌 선전물이 무려 12만 장이나 뿌려졌고, 참가자들은 '경축 어린이날'이라고 쓴 대형 현수막을 앞세우고 고적대 행진곡에 맞춰 파고다 공원에서 광화문까지 가두 행진을 벌였습니다.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우리의 첫 번째 어린이날 기념식이 이처럼 성대하게 펼쳐질 수 있었던 데에는, 방정환 선생을 비롯해 여러 선각자들의 노력이 큰 힘이 됐답니다.

최초의 어린이란 말은 소파 방정환 선생님이랍니다. 선생은 최초의 아동문화운동 단체인 색동회, 청년구락부, 소년운동협의회 등을 조직하고 한국 최초의 순수 아동잡지 어린이(1923)의 창간을 비롯 신청년(新靑年)》 《신여성(新女性)》 《학생(學生)등의 잡지를 편집 ·발간했습니다.

1920825'개벽'지 제3호에 '불켜는 아이'라는 번역시에서 처음 어린이라는 말이 쓰여

졌답니다.

참고로 최초의 초등학교는 교동초등학교로 1894918일 갑오개혁 때 서양식 교육의

필요성을 느낀 고종의 명으로 개교했습니다. 궁 근처의 왕족과 관리의 자제에게 신식 교육을 시키기 위해 설립돼 '황실학교'라는 이름이 붙여졌답니다.

디지털 혁명화로 스마트시대를 선도할 우리 조국의 어린이들의 교육에 참고가 될까 해서 어린이날에 적어보았습니다.

 

댓글목록

신영란님의 댓글

신영란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안녕하세요 윤인원선생님
항상 유익한 자료를 올려주시는 수고를 하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전국의 모든 선생님들의 수업에 아주 많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스승의 날에 부끄럽지 않은 한자속독 교사가 되기를 노력하겠습니다.

이승한님의 댓글

이승한 | 대전시,세종시,청주시,공주시,부여시본부 작성일

윤인원 선생님 안녕하세요.
좋은 자료 올려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