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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4-18 23:43 작성자이영숙 | 대구교육본부  댓글 3건 조회 5,006회

월화수목금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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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처음 한자속독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 그렇게 만만한 것은 분명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나름 열심히 뛰었기에 보람도 느끼고 한자속독에 대한 확신도 갖게 되었습니다.

올해 새로운 학교에 면접 보고 들어가게 되었는데.

 수강생 모집 결과 9명, 방과후 담당 선생님께서 "선생님 수강생이 너무 작은데 폐강하시겠습니까?"

순간 잠시 망설였던 것 같습니다.

"아니요 하겠습니다."

A반 1학년 2명! 여학생 한명 남학생 한명,

그런데 너무 이뿝니다.

비록 2명이지만 너무 열심히 눈을 반짝반짝이며 나에게 집중하는 모습에 나또한 수업준비에 최선을 다하게 되고 신나서 열심으로 가르칩니다.

한자 카드 보는게 그리 재미있답니다.

한자에 숨은 그림 찾기 하면서 카드 보는 법을 고학년들 보다 더 집중해서 잘합니다.

교본 수업도 얼마나 열심히 바른 자세로 잘하는 지요.

오늘도 그렇게 수업을 하고 어느새  마치는 시간이 되어서

"오늘도 수고했어 가방 정리할까?" 라고 하는데

남자 아이가 " 아~ 계속하고 싶다. 월,화,수,목,금,토,일 다했으면 좋겠다" 이러는 겁니다.

얼마나 기분이 좋든지요

비록 2명이지만 20명보다 더 많이 내 맘을 채우는 사랑스러운 제자들입니다.

저는 항상 제 수업이 제가 먼저 신나고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함께 하는 아이도 재미있다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습니다.

한명이라도 한자속독 수업을 함께 재미있게 할 수 있다면 나는 감사함으로 최선을 다해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자속독이 대한민국 교육산업 대상을 받은 것, 당연한 결과라 생각하며 축하드립니다.

한자속독 홧팅!!! 

 

 

 

 

 

 

댓글목록

윤은경님의 댓글

윤은경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이영숙 선생님 반갑습니다.
1~2명으로 시작해 눈부신 결과를 이룬 선배님들이 산 증인이라
선생님의 글 속에 " 확신, 최선, 아이들 향한 사랑, 감사함..."등의
단어들을 보니 분명히 또 한분의 본을 보이는 선배로 성장할꺼란 생각인 듭니다.
그날엔 오늘을 생각하며 활짝 웃으시길
미리 축하 메세지 보냅니다.
이영숙 선생님 화이팅!!!

박희정님의 댓글

박희정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 반갑습니다:)
아이들이 하는 말은 꾸밈없이 순수하게 나오는 말이 대부분이지요
계속하고 싶다"는 말은 진심에서 나온 말인것 같습니다^^
수업하는 선생님도 신나고 수업받는 학생들은 그에 응답해주고 ㅎㅎ
늘 최선을 다하고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선생님을 늘 응원하겠습니다!!

송영애님의 댓글

송영애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항상 웃는 모습이 고운 선생님
신나게 수업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아이들이 집중 잘하고 우리 한자속독의 훈련을 즐길때
선생님의 기쁨,보람,확신 함께 하는것 같아요
한자속독 즐거운 바이러스가 널리널리 퍼지길 응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