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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3-28 00:49 작성자서순자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댓글 5건 조회 5,560회선생님 울어서 죄송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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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며 가슴 벅찼던 3월이 눈 깜박 할 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한자속독 교실이 신입생과 재학생들로
북적이던 날 한 학생이 울기 시작 했습니다
왜 우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한자 하기 싫은데 엄마가 시켜서 왔다고 —한자 끊고 싶다고 --
교본 집중 시간이어서 달래줄 시간도 없고
아이들 수업은 진행 해야 하고 —난감하였지만 그대로 수업 진행 -
그 학생은 인형만 그리다 갔네요 ㅠㅠ
그래도 수업을 마친후 선생님과 사탕 하나로 화해를 하고
하이 파이브를 하고 돌아 갔습니다
그리고 다음 시간에는 아무 탈 없이 수업을 마치고 돌아 갔습니다
그 다음 시간에도 웃으면서 수업 하고 돌아 갔습니다
그다음 시간에 以心傳心 게임을 했습니다
선생님과 以心傳心 게임 시작 --
선생님-바른 자세 한다 /안한다
학생들-한다
선생님-웃는다 / 안 웃는 다
학생들-웃는다
선생님-집중한다 /안하다
학생들-집중한다
선생님-한자속독 재미 있다/재미 없다
학생들-재미 있다
그런데 이 학생이 맨 앞자리에 앉아서 큰 소리로
한자속독 너무 재미 있어요 라고 외치는 소리에
영양제 한 대를 맞은 것처럼 온 몸에 전율이 왔습니다
한자속독은 이런 수업 입니다 ^*^
그리고 다음 시간 아이는 선생님 모습을 예쁘게 색칠한
카드와 그 뒷면에 사랑을 고백해 왔습니다
-전에 운거 너무 죄송해요 -
-한자속독 재미 있는것 같애요 -
-선생님 사랑해요 _
한자속독은 교재 페이지 페이지 마다 재미 있게 구성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 있고 흥미롭게 공부 할 수 있으며
한자와 속독을 활용하여 집중력을 강화 하여 두뇌를 계발하고
책 읽기를 향상시키고
한자는 물론 모든 공부를 잘 하게 합니다
앞으로도 以心傳心으로 한자속독부 학생들과
열심히 공부 하고 재미 있게 놀아야 겠습니다
오늘의 사자성어는 以心傳心입니다
댓글목록
최석님의 댓글
최석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이심전심 게임으로 선생님 마음이
지오에게 전달되었나봅니다.
어린 친구들에게 "한자"는 다소 생소한 과목이지만
곧 친숙하고 재미있는 공부로 만들어주는
가교역할 하는 것이 우리 프로그램이지요.
지오가 색칠한 활짝 핀 봄꽃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태식님의 댓글
이태식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서 선생님 반갑습니다. 선생님의 자상함과 열정 그리고
한자속독의 우수성이 만들어 낸 결과물 아닐까요? 몇년 전에 장애가 있는 아이가
한자속독을 배우러 오는데, 어머니가 끌고 다른 학생이 뒤에서 밀고 하여 억지로
교실에 들어왔는데, 수업 한 시간 하고 집에 갔는데, 어머님이 전화가 왔어요.
깜짝 놀라서 받아보니, 선생님 그렇게 하기싫다고 하던 애가 보름달 처럼 되어 왔내요.
하십니다. 그래서 한자속독은 원래 그런 엄청난 수업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윤효주님의 댓글
윤효주 | 고양(일산),파주본부 작성일
서순자본부장님! 최~고예요.
한정숙님의 댓글
한정숙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본부장님~
본부장님의 추종자가 한 명 더 늘었네요^^
처음 이런 반응을 보이는 귀여운 친구들이 있지만
나중에는 본부장님의 둘도 없는 제자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귀여운 진심이 더욱 사랑스럽습니다.
계속 좋은 소식 들려주세요~
응원하겠습니다^^
정진숙님의 댓글
정진숙 | 부산서부교육본부(강서구,사하구,서구,영도구) 작성일
글을 읽는 순간 너무 웃음이 났습니다.
마지막 지오의 진심이 담긴 편지,
울고 갔던 제자가 어느새 재미있다고 편지까지 써주는 수업
역시 본부장님이십니다!
지오의 울던 모습과 좋아하는 모습이 왜 이리 눈에 그려질까요
이렇게 귀여운 제자들 덕분에 수업하시는 맛이 나실것 같아요
앞으로 언제 그랬냐는듯 급수도 척하니 딸것 같은데요 ㅎㅎ
지오, 서순자 선생님, 한자속독 !
완전 멋진 트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