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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5-13 02:49 작성자김정숙 | 대구교육본부  댓글 5건 조회 5,319회

다희의 선물

본문

수업에 온 다희가 작고 하얀 종이 상자를 제 책상 위에 얹습니다.

 

뭔가 싶어 열어 보려니

상자를 다 열기도 전에 향긋한 내음이 납니다.

 

다 열어 본 상자 안에는 손으로 직접 만든 비누가 예쁘게 담겨 있습니다.

 

다희가 직접 만든 수제 비누입니다.

 

다희는 올해 강림초등학교에서 4학년이 되었습니다.

 

작년 3학년으로 처음 들어 올 때 한자를 한 번도 해 본적이 없는 학생이었습니다.

 

모든 한자가 처음이었던 다희는

한자 카드로 한자를 만나고

한자 속독 교본으로 읽고 쓰면서 한자를 익혀

 

 

8급 급수 시험에서 100점을 받고

7급 급수시험에서도 100점을 받았습니다.

 

 

6급이 시작된 이후로

“선생님 6급 한자는 어려워요”라면서도 성실하게 6급 한자에 도전 중입니다.

 

내겐 비누 보다 더 예쁘고 향기 나게

전해지는 다희의 마음을 생각하며

 

수업에 오는 모든 아이에게 사랑이 전해지는

한자속독 선생님이 되어야겠다 생각해봅니다.

 

 

 

 

댓글목록

서귀자님의 댓글

서귀자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어머나 예뻐라.
선생님의 애제자 다희가 선생님을
생각하며 만들었을 수제 비누가 행복가득
꽃이 되어 제 눈을 즐겁게 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 한자를 접하면서 꾸준하게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다희와 선생님이 만들어가는
한자속독 교실이 화기애애할 것 같습니다.
강림초 다희와 한자속독부 모든 학생들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재미있고 즐겁고 유익한
수업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박진수님의 댓글

박진수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한자속독으로 한자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 대부분은
한자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재미있다고 얘기하는 친구들이 많지요~^^
감사함을 전할 줄 아는 다희가 너무 예쁘네요
다희를 비롯한 강림초 한자속독부 친구들과
향기넘치는 수업하시길 응원합니다

윤은경님의 댓글

윤은경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한자속독의 세계로 들어온 다희가 감사함을 표할줄 아는
인성이 바른아이군요.
다희의 존경 가득 담은 수제비누의 향이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강림초 한자속독부와 선생님의 성장이 기대가 됩니다.

박송재님의 댓글

박송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정말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이네요.
역쉬 한자속독 친구들은 뭔가 달라도 다른 것 같아요.
사랑이 넘치는 한자속독 선생님이기에
다희가 사랑을 담아 준비하지 않았을가 합니다. ^^

이수경님의 댓글

이수경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 사진속의 예쁜 비누의 향기가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다희야 마음이 참 예쁩니다.
선생님에 대한 다희의 사랑이 가득 느껴집니다.
열심히 한자속독을 공부하는 다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