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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5-10 18:16 작성자조미애 | 대구교육본부  댓글 2건 조회 4,485회

오월의 선물

본문

전국의 한자속독 선생님들 잘지내시죠^^

아름다운 계절 오월이네요.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면 어려운 일도 있지만 가슴 뿌듯한 순간들이 종종 있죠.

여러모로 바쁘고 컨디션이 좋지 않던 저에게 뜻밖의 선물을 주고 간 친구가 있어 행복한 하루를 보내며 자랑하고자 글 올립니다.

늘 순하고 선선한 모습으로 수업 참여하는 제희가 일부러 절 찾아와 고마운 분에게 편지 쓰는 시간이 있었는데 선생님 생각이 났다며 편지와 함께 예쁘게 접은 하트를 주고 가네요.

처음엔 낯가림을 해 절 좀 무서워했던 제희의 얌전하고 앳된 얼굴이 떠오르네요. 그렇게 천천히 세월이 쌓이며 이제는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지요. 여러 해가 지나는 동안 한결같은 모습으로 그 자리에 있어준 착한 제자, 일주일에 한번 밖에 보진 못하지만 이렇게 날 따라주고 생각해주는 고마운 제자가 있어 가슴 한켠이 훈훈해 짐을 느낍니다.

한자속독을 통해 늘 긍정, 배려, 웃음을 실천하라시는 교수님의 말씀처럼 학생들과의 수업 한번 한번이  더해져 생각지도 못한 사이에  인성을 갖춘 어여쁜 학생으로 성장했네요.

 제희야^^

건강하게 지금의 모습처럼 어질고 풍부한 마음을 지닌 예쁜 소녀로 잘 자라길 바랄께.

꾸미지 않고 성실하며  온순한 모습의 제희가 선생님도 참 좋구나.

올 한해 선생님이랑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한자속독으로 실력도 더 다져나가자.

사랑해 제희야♡♡~~

 

 

댓글목록

최석님의 댓글

최석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제희는 글도 참 예쁘게 쓰네요.
그동안 선생님께서 올바른 인성교육을 잘 하셨나봅니다.
제희같이 착하고 성실한 학생이 더 나올 수 있도록
우리 선생님들이 조금 더 힘 냅시다.
선생님, 아름다운 5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박지연님의 댓글

박지연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과 6년을 같이 함께한 제희에게 고마운 사람으로 간직 되어~
가슴 뭉클 하셨겠어요^^
제희의 편지글에서 선생님에 대한 제희의 사랑
선생님이 주신 사랑 모두 느끼게 됩니다.^^
컨디션 얼른 회복하셔요^^
늘~ 마음속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