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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5-04 18:53 작성자신혜주 | 대구교육본부 댓글 2건 조회 4,626회방과후 한자속독 공개수업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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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한자속독 공개수업을 마치고....
2017년,
어느 지인의 소개로 처음 한자속독을 접하게 되어 9월 접수하고 수강하게 되었다. 어느 덧 12주란 시간이 후다닥 정신없이 지나가고, 12월 연말송년회 자리에서 강사자격증을 받았다.
그리고 3월! 경산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한자속독’ 수업을 하게 되었다.
3월 첫 달은 정신없이 교본대로 본부장님께 배운 그대로 수업을 하였고,
4월,
조금 자리를 잡아가려는 시점에서 30일 공개수업 날짜가 잡혔다.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은 것처럼,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선배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지도안을 만들고, 밤을 새워 공개수업 자료를 만들어 수업을 하게 되었다.
나는 복이 많은 것인지...
경산초등학교에서
올 해 공개수업 하는 첫 날, 첫 시간 수업을 하게 되어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 4학년 두 반의 담임선생님, 몇 분의 학부모님을 모시고 1~2학년으로 구성된 첫 시간 공개수업을 하게 되었다.
한자속독을 시작한지 이제 한 달에서 두 달된 아이들을 데리고 수업을 해야 되는 부담감과 걱정이 많았다.
수업은 13:10분에 시작하지만 사전에 준비관계로 11:30분에 학교에 도착했다. 수업에 활용할 교재들을 칠판에 붙였다. 그리고 사용하고 있는 교재와 부교재, 급수한자 등은 교실 뒤편에 전시하였다. 이윽고 시간이 되어 수업을 시작하였다.
“차렷!” “拱手!” “경례!”
“오늘 교장선생님과 여러 선생님, 학부모님을 모시고 공개수업을 시작 한다”는 안내를 아이들에게 하고 평소와 같이 수업을 시작하였다.
흔들리는 마음을 내심으로 차분하게, 차분하게를 외치며, 아이들보다 더 떨며 수업을 진행하였다.
기존 한자교육 방식과 다른 우리 수업에 교장선생님은 많은 관심을 보이셨다. 교장선생님은 아이들이 교재에 훈 음 달기, 훈 음 보고 한자 쓰기, 연상단어 적기 등을 하는 모습을 일일이 돌아보고 확인하시면서 60분 수업을 참관 하셨다.
나는 참관오신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께 교재 보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아이들과 같이 수업에 참여 해 보시라고 권유를 드렸다.
한자속독은 기존 쓰기, 암기식 위주의 한자수업과는 차별화된 교육으로 한자속독 교육의 장점을 설명 드리며 수업을 마쳤다.
그렇게 두 시간의 공개수업을 끝내고 5월 월례회에 참석하기 위해 협회로 갔다.
최정수교수님의 특강을 들으며 아!
교수님 특강을 먼저 듣고 공개수업을 했더라면...
좀 더 우리수업의 장점을 교장선생님과 학부모님을 모신 자리에서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많은 아쉬움을 느꼈다. 하반기 공개수업 할 때는 꼭 활용하여 한자속독교육에 대한 학부모님이나 선생님들께 우리수업의 장점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이 자리를 빌어 많은 도움을 주신 팀장님, 선배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2018년 5월 3일
대구본부 신혜주
댓글목록
이자윤님의 댓글
이자윤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옛 속담에 매도 먼저 맞는게 낳다고 했습니다.
선생님 많이 긴장하시며 힘들으셨을터인데
훌륭히 마치시니 산을 하나 넘으셨습니다.
이제부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만드시면 성공입니다.
홧팅하세요!
최석님의 댓글
최석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공개수업 무사히 잘 마치셨네요.
대부분 모든 일은 지나고 나면 후회가 남기 마련이죠.
두시간 공개수업 잘하셨습니다.
하반기 공개수업 때는 지금보다 더 잘 하실것 같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