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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5-17 22:15 작성자박진수 | 대구교육본부 댓글 4건 조회 5,228회사춘기를 함께 보내는 한자속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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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교에서 여러 해 수업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6년, 4년, 3년씩 꾸준하게 학습하는 학생들이 많이 생깁니다.
이 또한 우리 최정수한자속독™의 특징이 아닌가 싶습니다.
5년 동안 수업을 하고 있는 ○○의 어머니는 식당을 운영하시는 관계로
공개수업에 한 번도 참석을 하지 못하셨는데 이번에는 참석을 하셨습니다.
5학년이 되면서 사춘기에 들어섰는지 수업 참여 면에서 적극적이지 않고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던 터라 몇 번 상담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공개수업을 마치고 어머니께서 제게 오셔서 두 손을 꼭 잡아주시면서
“우리 아이를 이렇게 학교에 맡겨놓고 찾아뵙지도 못 하고 마음뿐입니다.
한창 사춘기로 힘들게 하는 ○○이를 잘 다독거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하시면서 눈물을 글썽이셨습니다.
요즘 들어 학원에 가기 싫다, 다른 방과 후 수업은 안하겠다고 하면서도
한자속독 수업만은 꼭 하겠다고 해서 어머니께서 수업내용을 떠나
한자속독선생님이 어떤 분이신지 궁금하셨고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싶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인성교육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늘 수업 전에 준비를 하여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주고 한자속독의 기본자세인 웃음,
긍정, 배려를 강조하면서 수업에 그대로 적용하려고 노력한 것이 다였는데 감사하게도 제게 과분한 인사를 하셨습니다.
우리가 수업시간에 하는 수많은 말들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고 자신감이 되기도 하며 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수업준비를
더 정성들여하고 말 한마디도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바른 인성의 바탕 위에서 학생들의 두뇌를 계발시키는 최정수한자속독™이야말로 이 시대에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꼭 필요한 수업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고 확신이 더 깊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수업을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과 기쁨이 교차하겠지만 지금의 이 마음가짐을 변치 않고 간직하여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댓글목록
김정숙님의 댓글
김정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아이의 사춘기 시절에
한자속독과 정 많은 선생님이 함께 있어
보는 제가 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들이 한 말이 학생에게 꿈이 될 수도 있다는 말
다시 한 번 새기게 됩니다.^^
김종준님의 댓글
김종준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늘 잔잔히 자상하게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듬는 박선생님의 모습을 본듯하며,
학부모님과의 감동적인 정담은 한자속독교육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서귀자님의 댓글
서귀자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자투리 시간에 어떻게든 창의인성과
관련된 내용을 이야기로 들려주시려고
노력하는 선생님을 알기에 글을 읽으면서
선생님의 마음과 학생의 마음, 그리고 엄마의
마음이 진심으로 통했다고 생각됩니다.
거기에 최정수한자속독의 우수성과 가치가
한몫을 하였으니 금상첨화인 셈이지요.
선생님께 늘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수경님의 댓글
이수경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모든 아이들이 어김없이 스쳐지나가듯이
지나갔으면 하는 사춘기에
선생님의 인성교육이 아이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사춘기를 잊어버리게 하고 한자속독 수업을
열심히 한다니~~ 대단하십니다!
최정수한자속독의 기본자세 웃음,긍정,배려,이해,확신이
있기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인거 같아모.
한번더 기본자세를 되새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