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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5-17 20:14 작성자강영미 | 대구교육본부  댓글 2건 조회 4,425회

웃음이 가득한 한자속독 교실

본문

1학년 아이가 친구따라 한자속독 수업교실에 놀러왔습니다.

2주일동안 4번 수업을 교실에 들어오지 않고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

아이에게 신경이 쓰였고, 들어오라고 권해도 도리도리 하며 밖에서 수업을 구경만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모집주간이 돌아왔습니다.

수강신청을 받아보니 구경만 하던 아이가 등록을 하였습니다.

드디어 수업에 참석한 날~ 속독공부가 재미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더욱 열심히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설명하며 시간내내 공부시켰습니다.

1,2차시가 지나가고 3차시 수업에 들어오며 그 아이는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는게 아닌가요!

원인을 알아본 즉슨 구경만 할 때는 재미있어 보였는데

막상 수업에 참여해 보니 너무 힘들다는 거였습니다.

친구들은 3개월째 수업을 하니 잘 따라하는데

본인은 뭐가뭔지 정신이 없고 따라하기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었지요... 천천히 공부하는 방법이 젖어들도록 진도를 나갔어야 하는데

너무 욕심을 부렸나 봅니다.

한자교실과의 차이점인

'아는 것만 하고 모르는 것은 안해도 됩니다' 하고 일러주니 방긋이 웃으며 다시 열심히 수업에 참가하였습니다.

한자속독교실에는

웃으면서 들어와서 웃으면서 나가야하는 법칙이 있으니까요~

모든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하는 그 날까지

열심히 노력하는 선생님이 되겠습니다. 

 

 

댓글목록

박필숙님의 댓글

박필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께선 반가운 마음에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지도하고픈 마음이 듬뿍 담겨있네요.
그 중 "아는 것은 하고 모르는 것은 안해도 된다"는
한자속독만의 교육법, 웃음 긍정 배려 확신으로 반복된
학습을 하다보면 모르는 것은 안해도 된다던 것이
아느 것이 되어 있다는 놀라운 교육효과에 아이들이
웃을 수 밖에요. 선생님 화이팅입니다.

이은정님의 댓글

이은정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 그친구 곧 그 울음이 미소와 긍정으로 바뀌어져 있으리라 봅니다
선생님의 세심한 배려와 한자속독반 친구들의 배려로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