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작성일2018-05-01 14:15 작성자황용해 | 대구교육본부 댓글 6건 조회 6,011회강사를 시험하려드는 3학년 코흘리개
본문
강사를 시험하려드는 3학년 코흘리개
<?xml:namespace prefix = o />
이제 막 3학년이 된 코흘리개 친구가 수업이 시작기도 전에 질문을 던진다. 선생님 ’터 닦을 선’ 字 한번 써보세요 한다. 그래 하고 ‘禪’ 字를 써 보이고 ‘선 선 또는 터 닦을 선’ 이라하지 이렇게 대답을 하고나서 나는 정말 가슴 뭉클한 심정을 지울 수 가 없었다. 조그마한 시골 초등학교에서 몇 몇 어린 친구들과 함께 2년차 소꿉놀이 하듯 흉내는 낸다마는 아직도 갈 길이 멀기만 한 새내기이고 또 1•3세대 차이가 아니라 1•4세대 차이가 되어서 증손자(曾孫子)를 돌보듯, 열심히 정성으로 콩나물을 기르듯 하면서, 기다리다보면 언젠가는 어떤 좋은 결과가 나타나리라 믿고 있었는데, 어느 듯 불쑥 고개를 내미는 어린 친구도 있으니까 말이다. 이 모습을 바라보는 내 심정이 봄 동산에서 날로 잘아나는 화초를 들려다 보는 것 보다 훨씬 아름답기만 하다. 아직은 몇 명이 아니 되지만 모두가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고 한자 급수 시험도 6급 4명, 7급 2명이 응시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중 두 친구는 지능과 재능이 뛰어나 아마도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믿는다. 이 모두가 발명특허를 받은 “최정수 한자속독”의 일석오조의 융합교육덕분이리라.
앞서가는 친구에게는 감사의 마음에서, 뒤져오는 친구에게는 격려의 표시로써 내가 만든 소책자 1권씩 “必須漢字 代表訓音” 을 어린친구들에게 전하며 이들의 ‘올곧은 앞날의 삶’ 을 빌어 마지않을 뿐이다.
2018. 5. 1
대구본부 玉峰 黃龍海 拜
댓글목록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최정수 한자속독TM으로 수업때 마다
물을 주니 우리 아이들이 선생님의 가르침대로
조금씩 조금씩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곧은 앞날의 삶을 소망하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화이팅입니다^^
김종준님의 댓글
김종준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必須漢字 代表訓音”이라는 책자는 선생님께서 손수
집필하신 것인데 꼭 배우고 싶습니다. 한국교육저널한자속독협회
집중력 강사, 대한민국기노(耆老)미술협회 부회장, 한문서예작가,
한글서예작가 등의 직함과 전문성이 대단하신 황선생님 ! 한자속독
대구,경북의 등불이십니다. 모든 한자속독 강사님들의 선망 인물이심을
고맙게 생각하며, 많으신 가르침을 바랍니다.
노현정님의 댓글
노현정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하루에도 수차례 물을 주어야 하는 콩나물 기르듯 아이들을 가르치신다는
선생님~ 평소에 뵙기에도 훌륭하신 인품이 교실에서도 그대로 아이들에게
스며들겠지요~^^ 많이 배우고 받겠습니다.
이태식님의 댓글
이태식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황용해 선생님 반갑습니다. 선생님은 한자면 한자, 고서면 고서,
인생공부면 인생 공부, 뭐든지 모르는 것이 없는 대구본부의 대들보 십니다.
연세가 80이신 황 선생님께서는 아직도 거의 매일 수업하시고, 책도 펴 내시고,
건강이라면 또 40~50대 못지 않으니...
대구본부 대부분 선생님들은 황 선생님을 멘토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80까지 팔팔하게
라는 말이 100세까지 팔팔하게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리고 황 선생님의 인자하심은
바로 옛 선인들을 보는듯 합니다. 거기다 최정수한자속독의 일타 오피의 융합교육이 합해지니
황 선생님의 수강생도 엄청 늘어날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이자윤님의 댓글
이자윤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 글 공감하면서 저 역시도 같은 분위기를 접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어떤 질문을 가지고 와도 막힘이 있겠습니까만,
저는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무기가 있습니다.
"숙제다". 하면 예 합니다. ㅎㅎ 재밌습니다.
선생님의 건강하심과 언제나 모범을 보여주셔
저의 기둥이 되어 주시는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박필숙님의 댓글
박필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선생님, 반갑습니다.
언제나 인자하신 모습으로
대구본부의 버팀목이 되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정성으로 이끄심을 본받겠습니다.
앞으로도 내내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