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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4-22 01:07 작성자김경미 | 대구교육본부  댓글 3건 조회 4,075회

다시 한 번 힘을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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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문화센타에서 한자속독을 가르치다가 이 번 3월에 처음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대구 월례회도 참가하고 작년 여름 부산 연수회도 참가하면서 모든 선생님들의 열정을 느끼며 나도 학교에 들어가면 꼭 선생님들처럼 잘 해내야지 하며 다짐 또 다짐 했습니다.

솔직히 나도 잘 할 수 있겠지? 가 더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수업전날이면 수업준비도 열심히 하고 수업날 아침엔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갔습니다.

그런데 막상 학교에 가서 수업을 하는데 마음처럼 뜻대로 수업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집중이 잘 안되는 1~2학년, 고학년인데도 불구하고 자세가 흐트러지는 친구들 때문에 힘든 날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럴 때 마다 팀장님의 조언과 여러 선생님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위안을 삼고 겪고 지나가는 것이라고 나름 마음을 위로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1학년 친구 학생이 방과 후 수업을 하루 쉰다는 어머니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불안한 마음에 어머니, 예림이가 한자 속독 수업이 재미없다고 하나요?”

하고 여쭈었더니 어머니께서 웃으시며 아니에요. 선생님 예림이가 첫 날부터 너무 재미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도 너무 뿌듯한 마음으로 보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하시는 거예요.

그 말씀을 듣는 순간 내 마음의 모든 체증이 다 내려가고 광고의 문구를 인용하자면 너무 좋은 그 기분을 뭐라 표현 할 방법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그래,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우리 아이들 모두가 예림이와 같은 맘으로 수업 할 수 있도록 해보자.

지금 뛰어난 여러 샘들의 위치까지 수업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벌써 다음 수업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존경하고 대단하신 한자속독 선배님들! 저 잘하고 있는거 맞나요?”

선배님들이 계신 높으신 위치까지 한계단 한계단 열심히 쌓아 올라가겠습니다.

아자 아자 파이팅! 한자 속독 화이팅!

 

댓글목록

최석님의 댓글

최석 | 부산동남부,양산본부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올해 처음으로 학교수업하시느라 많이 바쁘고
모든 것이 새롭지만 지금 잘하고 계신 것 맞습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듯이 차근차근히
수업하시다보면 훌륭한 선배님들처럼 되실 겁니다.
선생님의 인기가 학교전체로 퍼져 예림이와 같은
아이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윤은경님의 댓글

윤은경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동명이인 김경미2 선생님~반가워요.
기대감과 걱정, 다짐, 위안, 결심 등의 단어들이 들어간 선생님의 글속에서
가장 멋진 말은
"솔직히 나도 잘 할 수 있겠지?"
"그래,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우리 아이들 모두가 예림이와 같은 맘으로 수업 할 수 있도록 해보자.
 지금 뛰어난 여러 샘들의 위치까지 수업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입니다.

누구나 첨부터 높은 나무 위에 올라갈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김경미 선생님의 파이팅은 이미 반은 올라갔어요.
힘찬 응원과 지치지 않는 에너지, 파이팅 화이팅의 메세지를 한보따리 보냅니다~^^

정태숙님의 댓글

정태숙 | 대구교육본부 작성일

누구보다 열정이 가득한 경미샘~
아이들과의 수업은 항상 이변에 또 이변이 일어나더라구요.
준비성 뛰어난 경미샘 앞에는 한자속독의 우수성이 함께
걸어가고 있으니 최고의 선생님으로 불리울 날이 얼마 남지
않은것 같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