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분주한 일상 속에 교문에 들어서면 쾌활한 아이들의 여러 가지 모습이볼 수 있다.

복도를 지나가면 안면 있는 아이들의 반가운 인사로 내 긴장을 조금씩 풀어진다.

1학년 때부터 한자속독 수업을 듣기 시작하여 3년째 수강을 하고 있는 ◯ ◯이는 오늘도 나를 긴장하게 한다.

“ 선생님. 오늘은 ◯ ◯이 빠졌어요, 라고 나의 부족함을 일깨워 준다. 한자 수수께끼나 부수, 상식 등 질문에 대한 답을 척척 대답하는 걸 보고 신기해서 ◯ ◯아.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 한자속독 시간에 배웠잖아요”,라고 자신 있게 대답한다. 2학년 기말 고사에서는 당당히 올 100을 맞은 아이다.

  한자속독의 기본자세와 늘 언급하는 집중력. 정직. 인성 등 무엇이든지 척척박사답게 대답하는 ◯ ◯이는 카드 급수 올라갈 때마다 힘든 슬럼프를 이기고 지금은 준 4급 카드 마무리 학습 중이고 곧 검정 시험에도 응시할 계획이다.

    또 한 아이. 늘 머리를 깔끔하게 묶고 수학 방과 후를 마치고 당당하게 한자속독수업을 하러 오는 5학년 ◯ ◯이는 4학년 기말 고사에서 올 100의 영광을 차지했음에도 늘 겸손하고 티를 내지 않는 ◯ ◯이는 八方美人이다. 미술. 수학 다른 과목 등 모든 과목을 꼼꼼히 확인하고 예습복습을 철저히 하는 덕분이라 여겨진다. 덤으로 한자속독 집중력 수업을 늘 바른 자세로 익히고 학습해서 나온 결과라 여겨진다.

한자속독은 눈과 마음이 함께 가서 인성이 바탕이 되어 훈련하면 집중력과 사고력 ,독서능력이 향상되는 융합교육의 산실이라 여겨진다.

- 노 윤 소 -